김구용의 탈영토화 양상 연구
A Study on Kim Gu-yong's Deterritorialization Patt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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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김구용은 난해하다는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구용의 난해는 불교라는 명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 이율배반적 양상이 김구용이 가지고 있는 시 세계의 바탕이다. 본고는 현실이라는 축에서 발생하는 증언과, 동양이라는 축에서 발생하는 주장, 이 둘의 욕구란 축에서 발생하는 형식이 김구용의 텍스트가 탈근대적임과 동시에 소수문학적 성격을 획득하도록 기능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특히 김구용이 1950년대에 쓴 중편 산문시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들뢰즈와 가타리의 탈영토성을 바탕으로 1950년대 김구용의 시론과 중편 산문시를 분석한다. 김구용은 「소인(消印)」과 「꿈의 이상」을 통하여 탈주선을 생성하고, 오디이푸스를 희극적으로 확장하여, 유목민적 주체를 생성하고 있다. 김구용이 보여준 탈영토화 과정의 실패와 성공을 통하여 한국 현대시의 가장 극단적 실험의 한 양태를 증명하고자 한다.
Abstract
Kim Gu-young is tagged as esoteric. Nonetheless, Kim Gu-young's esotericism has a nominal Buddhism orientation. This contradictory side of interest is the foundation of the city world that Kim Gu-young has. This paper considers Kim Gu-young's text to have a testimony that arises from the axis of reality, an assertion that arises from the axis of the East, and a form that arises from the axis of these two desires. I understand that these are functioning to make Kim Gu-young's texts acquire a minority literary character at the same time as being post-modern. This is especially true of the medium prose poetry written by Kim Gu-young in the 1950s. Based on the deterritorialism of Deleuze and Katari, I will analyze Kim Gu-young's poetics and medium prose poetry in the 1950s. Through 'Postmark' and 'Dream Ideal', Kim Gu-young creates a line of flight, comically expands Oedipus, and creates a nomadic subject. Through the failures and successes of the deterritorialization process shown by Kim Gu-young, we will try to prove one aspect of the most extreme experiment in Korean contemporary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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