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조선의 과학ㆍ기술 담론에 나타난 근대성 - 인문주의 대 과학주의 합리성 논의를 중심으로 -
The Modernity appeared in Science & Technology Discourse of Colonial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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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근대성은 근대화의 목표이자 결과로서 모든 근대성은 합리성을 지향한다. 몽테뉴와 같은 16세기 인문주의자들은 문화, 예술 분야에서 근대성을 추구하였고, 데카르트와 같은 17세기 자연철학자들은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근대성을 추구하였다. 서양은 대표적인 이 두 합리적 근대성을 각각 발전시켰다. 서양보다 비교적 늦게 근대화가 시작된 일본은 서구의 과학적 합리성을 근대성의 주된 목표로 설정하였다. 일본을 모델로 삼았던 식민지 조선 역시 과학적 합리성을 근대의 목표로 삼았다. 한말 개화기 당시 동학운동은 인본주의를 내세우면서 인문적 합리성을 공론화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면서 식민지 조선의 근대성은 과학과 기술을 추구하는 과학적 합리성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펼친 애국계몽운동의 과학교육이 주된 역할을 수행했다. 일제 식민지가 본격화되면서 민족주의 계열은 과학보다 기술중심의 담론을 펼쳤고, 사회주의 계열은 기술보다 과학중심의 담론을 펼치게 되었다. 식민지 조선의 기술담론은 인문주의를 배제한 부르주아적 근대성으로 전개되었다면, 과학담론은 인문주의와 결합한 지식노동자 계층의 근대성 추구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만규․한인석․이정섭 등과 같은 과학자들의 실증주의적 과학담론이 박영희․양명․박용회․김창세 등과 같은 인문주의자들의 비판적 과학담론보다 한국의 정치적 현실 때문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인문주의를 상실한 채 기술중심의 과학주의가 한국 근대화의 목표가 되었다.
Abstract
The modernity as purpose or consequence of modernization, these aim for rationality and reasonableness. A humanist the same as Montaigne in the 16th century did seek modernity in the field of culture and the arts, A natural philosopher the same as Descartes in the 17th century did seek modernity in the field of the science and technology. Japan which started modernization relatively late than the West set up the main purpose of modernity to Western scientific rationality. Colonial Chosun also had been made Japan their model set up the purpose of scientific rationality. Japanese colonization was going along gradually, nationalism parts conducted technologyoriented discours than science, socialism parts were to conduct scienceoriented discours than technology. Assume that technology discourse of colonial Chosun was becoming into bourgeois modernity to the exclusion of humanism, science discourse was becoming to pursuit modernity of whitecolor workers with humanism. However positivistic science discourse of scientist like Lee Mangyu, Han Inseok, Lee Jeongseop and others could hold a dominant position than critical science discourse of humanist like Park Yeonghui, Yang Myeong, Park Yonghoe, Kim Changse and others because of the political reality in Korea. In result, technologyoriented scientism was been the aim of modernization of Korea losing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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