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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디아스포라와 국제연대의 기억 - 한흑구를 중심으로

Colonial Diaspora and Memory of International Solidarity ­Focusing on Han Huk-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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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한흑구 문학은 그 중요성에 비해 거의 연구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흑구는 매우 드물게 식민지 시대 재미 유학생의 구체적인 체험을 토대로 하여 식민지 디아스포라로서의 자기 인식과 미국 내의 다양한 디아스포라간의 연대에 대한 모색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학사적 의의를 지닌다. 구체적으로 한흑구는 미국문학에서도 특히 당대의 ‘흑인 문학’과 월트 휘트먼에 대한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수용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그는 제국주의적인 미국문학이 아닌, 소수자문학으로서의 미국문학에 대한 탈식민적 인식을 확보한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그는 미국 내의 흑인은 물론, 폴란드와 아일랜드 등의 식민지 디아스포아인들과의 교감을 추구하며 이들과의 문학적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러한 성과는 주로 재일 유학생을 중심으로 수행된 민족주의적 정체성의 탐구와는 구별되는 소수자문학의 주체로서의 정체성 탐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Abstract

It is true that literature of Han Huk-gu has not almost been studied compared with the importance. But, Han showed self-recognition as colonial diaspora and seeking about diverse diasporas in the USA based on specific experiences of a Korean student in America in the colonial era very rarely. This has meanings of important literature history. Concretely, Han especially tried systematic and active acceptance about “literature of African Americans” and Walt Whitman of the time in American literature. Through this, he secures post-colonial perception on American literature as minor literature, not imperialistic American literature. In this cognition, he pursues communion with colonial diasporas such as Polish and Irish people as well as African Americans and seeks possibility of literary solidarity with them. The result has the meaning that it represents identity exploration as a subject of minor literature separated from ethnic identity exploration which was mostly implemented by Korean students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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