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2010년대 한국 스포츠영화의 스토리텔링 연구 - 이데올로기적 장치로 소비되는 스포츠영화의 장르성 -

A Study on the Storytellingof Korean Sports Films in 2010s - Genre of sports films consumed as ideological devices -

0

조회

0

다운로드

8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2000년대 상업적 장르영화로 일종의 내러티브 관습을 구축했던 한국 스포츠영화는 2010년대에 이르면 그 유형성이 흩어지기 시작한다. 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메인 플롯과 캐릭터의 내적 갈등을 해소하는 서브플롯이 구조화 되는 기존 스포츠영화의 내러티브 관습과 달리 개별적 주제나 특성화된 복합장르에 따라 서사의 전개가 장르 공식에서 독자적으로 분리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한국 스포츠영화의 장르성에 균열을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로 이데올로기가 특징화된다. 구체적으로 청소년, 청년 세대의 사회 문제와 국가와 민족주의라는 정치․사회 이데올로기가 이에 해당한다. 2000년대 한국 스포츠영화는 이데올로기를 가능한 배제하려는 의도를 보여 왔다. 개인의 문제와 가족애에 천착하는 신파성 드라마 장르성이 강조되는 식으로 한국 스포츠영화는 자기 극복과 성장을 주요 주제로 삼는 특징을 가졌다. 반면 2010년대 한국 스포츠영화에는 이데올로기가 전면에 드러나는 영화들이 발견된다. 분단의 문제와 민족주의를 다루는 영화들, 현대 사회를 투영한 신자유주의 시대의 경쟁 담론이나 청소년 계층, 나아가 가족과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는 주제들이 스포츠영화를 통해 제기된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성이 함의된 주제의식으로 인해 기존 스포츠영화의 관습들은 부분적으로 해체되거나 변형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2010년대 한국 스포츠영화에 나타나는 이데올로기성은 장르를 훼손한다기보다 한국 스포츠영화의 새로운 혹은 변형된 장르 유형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다. 실상 한국 스포츠영화의 장르 관습은 2000년대 초반 제작된 몇몇 상업적 성과를 거둔 영화들에서 교차되는 특성들을 축출한 것이었다. 때문에 2000년대는 한국 스포츠영화의 장르 발생기에 해당하고, 2010년대는 스포츠영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주제적으로 시도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일종의 장르 과도기로서 이데올로기성이 스포츠영화의 스토리텔링에 편입되고 있는 것이다.

Abstract

Korean sports films, which established narratives as genre films in the 2000s, begin to change the convention in the 2010s. Unlike the traditional narratives of sports films, the genre has become separated from the genre formula depending on the theme or genre combination patterns of each film. Ideology is one of the factors that creates a rift in the genre of Korean sports films. Specifically, this includes social issues concerning the youth generation and political ideologies of the state and nationalism. Korean sports films in the 2000s have shown an intention to exclude ideologies as much as possible. On the other hand, films dealing with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nationalism are found in Korean sports films in the 2010s. Also, themes dealing with competition issues in the neo-liberal era and conflicts between youths and older generations appear. However, it is appropriate to understand the ideology shown in Korean sports films in the 2010s as a process of creating a modified genre type of sports films rather than undermining the genre. Ideology is being incorporated into the storytelling of sports films as a phenomenon of genre transition.

참고문헌 (11)

  1. 라파엘 무안, "영화 장르" (2009), 동문선
  2. 수잔 헤이워드, "영화사전:이론과 비평" (1997), 한나래
  3. 토마스 소벅, "영화란 무엇인가:영화의 역사․형식․기능에 대한 이해" (2008), 거름
  4. 박윤정, "영화 '코리아'에 내재된 남·북 단일팀의 의미와 이데올로기", 석사, 체육교육전공, pp.2013
  5. 양순창, "스포츠의 정치적 상징성과 상징조작 기제에 관한 연구", 국제정치논총, 43(3), pp.53~72 (2003), 한국국제정치학회
  6. 오진곤, "1970년대 한국 ‘야구영화’의 특징에 관한 고찰 -<영광의 9회말>(1977)을 중심으로-", 현대영화연구, 14(1), pp.267~301 (2018), 현대영화연구소[DOI]
  7. 이다혜, "청년세대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수용에 관한 연구 : ‘쿡방’과 ‘집방’을 중심으로", 한국소통학보, 15(2), pp.181~221 (2016), 한국소통학회
  8. 이현중, "한국 스포츠영화의 내러티브 관습과 사회문화적 함의", 석사, 연극영화학, pp.2010
  9. 이현중, "필름 느와르의 장르 변화를 통해 본 장르적 관습과 향유 과정의 연관성 -<L.A 컨피덴셜>, <무간도>, <달콤한 인생>을 중심으로-", 영화연구, (62), pp.227~252 (2014), 한국영화학회[DOI]
  10. 전우성, "기호학적 방법을 통한 영화(코리아)에 내재된 스포츠 이데올로기 분석", 한국여성체육학회지, 27(2), pp.19~35 (2013), 한국여성체육학회
  11. Andrew Strenk, "Sports As an International Political and Diplomatic Tool", Arena Newsletter, 1(5), pp.3~10 (1997)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