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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영지(靈地)신앙 의례의 일고 - 울산 북구 어물동 방바위 마애사 산신재를 중심으로 -

The rituals of spiritual ground faith in the Ulsan area - Focusing on Sanshin-jae(Mountain Spirit Ritual) at Bangbawi Maaesa temple in Eomeoldong, Bukkgu, Ul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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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불교학

초록

논문은 울산 지역의 불교와 민간신앙의 습합 현상을 탐구하였다.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을 중심으로 불교의 ‘佛眞身常主說’과 민간신앙의 환경적 요소가 어떻게 결합 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어물동 고유의 굿과 불교 재의 의례가 어떻게 서로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존하고 결합되어 현지화되었는지를 명확하게 드러내고자 하였다. 불교와 민간신앙의 습합은 불교가 단순한 외래 종교가 아닌, 지역사회의 깊은 문화적 및 영적 요구에 부응하는 형태로 발전했음을보여주었다. 울산 어물동 방바위 마애사의 산신재의 독특한 설행 양상을탐구하였고, 전통적인 산신의례와 약사여래의례, 그리고 용왕의례를 포괄하는 설행 절차를 통해,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종교의례의 변형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의례 중 사용되는 다양한 진언과 공양, 그리고 신도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돋보이며, 이는 불교와 민간신앙의 습합이 지역 공동체 내에서 어떠한 의미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재가참여자의 인터뷰를 통하여 고찰하였다. 또한 공양물의 준비 및 제공과정에서 나타나는 공동체의 나눔은 이 의례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사회적 상호성과 교환의장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 연구는 울산 마애사의 산신재가 현대 사회에서도 그 의미와 중요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현대 종교의례의 사회문화적 기능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explores the phenomenon of the fusion of Buddhism and folk faith in the Ulsan. In particular, it analyzes how the 'Non-permanent Appearance doctrine' of Buddhism and the environmental elements of folk religion have merged, centered around the Ulsan Amuldong Maae Buddha statue. It shows how folk faiths and Buddhist ceremonies conducted around the Maae Buddha statue influence and coexist with each other, clearly demonstrating how Buddhism has become localized in Ulsan by integrating with folk faiths. The fusion of Buddhism and folk faith illustrates that Buddhism has evolved not merely as a foreign religion but as one that meets the deep cultural and spiritual needs of the local community. This study highlights how the Buddhist temples and folk faiths in Ulsan form a mutually complementary relationship. The unique ceremonial aspects of the Sanshin-jae(Mountain Spirit ritual) at Ulsan Amuldong Bawibawi Maaesa temple were explored, including traditional mountain spirit rituals, the Medicine Buddha ritual, and the Dragon King ritual, which show how religious ceremonies reflect regional characteristics. The various mantras used in the ceremony, the types of offerings, and the direct participation of the congregants are particularly notable, illustrating how the fusion of Buddhism and folk faith forms meaning within the community. Especially, the preparation and offering of ceremonial food highlight the communal sharing and interaction, suggesting that the ceremony functions not just as a religious event but as a venue for social reciprocity and exchange. This research aims to understand the sociocultural functions of modern religious ceremonies by analyzing how the San-shin ceremony at Maaesa temple in Ulsan continues to maintain its significance and importance in contemporary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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