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950~60년대 어린이 인권 문제의 역설 -어린이 인권 담론과 현실 사이의 모순을 중심으로-

The Paradox of Children’s Human Rights in the 1950s and 1960s-Focused on the Contradiction between Children’s Human Rights Discourse and Reality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해방 직후부터 어린이들은 ‘미래의 희망’으로 표상되었다. 한국전쟁 이전부터 어린이 인권 담론은 고양되었지만, 1950~60년대 아동의 인권은 부정적인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아동의 인권 현실을 악화시킨 중요한 요인은 3년간의 전쟁이었다. 전쟁은 어린이들을 커다란 재난 상황으로 내몰았고, 어린이들의 생존 그 자체를 위협했다. 전쟁고아들은 보호받아야할 대상으로 인식되기도 했으나, 이들이 거리의 부랑아로 내몰린 상황에서는 사회를 위협할 수 있는 ‘예비범죄자들’로 간주되기도 했다. 가정, 학교 등 어린이들의 생활 공간에서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들이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아동문학가들은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제정에 나섰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어린이 헌장’ 제정은 어린이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를 보여주는 사건인 동시에 어린이 인권의 문제가 그만큼 심각했음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1960년대 산업화 이후의 어린이 인권 문제는 어머니의 사랑 속에서 입시공부에 몰두해야 하는 식의 유순하면서도 자기통치적인 방식으로 변모하고 있었다.

Abstract

Since liberation, children have been represented as ‘hope of the future’ in Korea Although the discourse on children’s human rights was raised before the Korean War, the human rights of children in the 1950s and 1960s were very serious in a negative way. An important factor that exacerbated the reality of children’s human rights was the three-year war. The war has put children in a state of great disaster and threatens their very survival. War orphans were also recognized as objects to be protected, but in a situation where they were driven as street vagrants, they were also regarded as ‘preliminary criminals’ who could threaten society. As various cases of human rights violations in children’s living spaces such as homes and schools were reported in the media, children’s literature writers began to enact the “Korean Children’s Charter,” and the government accepted it. The enactment of the ‘Children’s Charter’ was an event that showed the growing social interest in children’s human rights and reflected the seriousness of the children’s human rights problem. Children’s human rights issues after industrialization in the 1960s were changing into a docile yet self-governing way of studying for entrance exams in the love of a mother.

참고문헌 (15)

  1. 선감학원 아동인권 침해사건 보고서, "국가인권위원회", ~ (2018)
  2. 김아람, "1950년대 혼혈인에 대한 인식과 해외 입양", 역사문제연구, 13(2), pp.33~71 (2009), 역사문제연구소
  3. 김아람, "5·16군정기 사회정책‒아동복지와 부랑아 대책의 성격‒", 역사와 현실, (82), pp.329~365 (2011), 한국역사연구회
  4. 김영종, "피란수도 부산의 고아원과 고아의 삶- 한국 사회복지의 제도적 시원(始原)에 관한 연구 -", 항도부산, (41), pp.75~116 (2021),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DOI]
  5. 김정인, "1920년대 천도교 소년운동의 이론과 실천", 한국민족운동사연구, (73), pp.143~180 (2012), 한국민족운동사학회
  6. 린 헌트, "인권의 발명" (2009), 돌베개
  7. 미셀린 이샤이, "세계인권사상사" (2005), 도서출판 길
  8. 소현숙, "전쟁고아들이 겪은 전후 -1950년대 전쟁고아 실태와 사회적 대책-", 한국근현대사연구, (84), pp.321~351 (2018), 한국근현대사학회[DOI]
  9. 과거사 청산을 위한 국가폭력 연구:노역동원을 중심으로(Ⅰ)-1960년대 초법적 보안처분과 국토건설사업, "유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 (2019)
  10. 이삼돌, "해외 입양과 한국 민족주의" (2008), 소나무
  11. 이기훈, "‘언니’의 곡절―한국의 근대 가족과 여자 어린이 노동", 역사비평, (141), pp.8~46 (2022), 역사문제연구소
  12. 이정은, "한국전쟁 이후 ‘인권보호대상자’를 둘러싼 담론 형성의 매카니즘",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86), pp.121~148 (2010), 한국사회사학회
  13. 이지원, "일제시기 어린이날 기념 문화를 통해 본 어린이 인권 인식-1920년대를 중심으로-", 역사교육, (160), pp.263~296 (2021), 역사교육연구회[DOI]
  14. 장수경, "1950년대 아동문학의 프레임에 비친 어린이 인권 - 1950년대 『새벗』을 중심으로 -", 아동청소년문학연구, (30), pp.201~244 (2022),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DOI]
  15. 조은숙, "4월혁명과 어린이 시민성의 발견", 역사비평, (141), pp.47~69 (2022), 역사문제연구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