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생전예수재 문헌의 유통과 그 설행
Distribution and holding of the literature of Saeng jeon Yesu-jae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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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생전예수재는 조선시대 수륙재와 함께 활발하게 설행되었던 불교의식이다. 수륙재가 죽은 자의 안락을 위한 의식이었다면, 생전예수재는 산자가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삶을 경계하고 죽은 후의 영원한 안락을 누리기 위한 의식이자 신앙이었다. 때문에 생전예수재는 낮에 설행되었고, 수륙재는 밤에 설행되었다. 조선시대 생전예수재의 직접적인 명칭은 나암 보우가 찬술한 글에서 처음 발견된다. 예수재는 왕과 왕실, 조상, 그리고 스승과 자신의 평안을 위해 설행되었다. 조선시대 불교가 탄압받고 소외받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의식과 신앙은 단절되지 않고 그 전통을 계승하고 있었다. 특히 조선후기는 두 차례의 전쟁과 자연재해로 전염병과 굶주림이 일어났다. 결국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들을 추모하고 안락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이 설행되었다. 조선의 불교전통이 단절되지 않고 계승될 수 있었던 이유였다.
Abstract
Saeng jeon Yesu-jae is a Buddhist ritual that was actively practiced with Suyuk-jae during the Joseon Dynasty. While the Suyuk-jae was a ritual for the comfort of the dead, Saeng jeon Yesu-jae was a ritual and faith for the living to guard their lives while living and to enjoy eternal comfort after death. For this reason, Saeng jeon Yesu-jae was held during the day, and the Suruk-jae was held at night. The direct name of Saeng jeon Yesu-jae during the Joseon Dynasty was first found in Naam Bowoo's(懶菴 普雨, 1509?-1565) writings. Saeng jeon Yesu-jae was held for the peace of the king, the royal family, ancestors, teachers, and himself. It is widely known that Buddhism was suppressed and marginalized during the Joseon Dynasty. Nevertheless, Buddhist ritual and faith were not cut off and inherited the tradition. In particular, in the late Joseon Dynasty, infectious diseases and hunger arose due to two wars and natural disasters. Eventually, many casualties occurred, and Buddhist rituals were practiced to commemorate them and wish for comfort. This was the reason that the Buddhist tradition of Joseon could be inherited without being cut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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