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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 감독 영화의 영화적 공간에 구성된기억 재현과 문화적 기억

Representation of Memory and Cultural Memory Constructed in the Cinematic Space of Zhang Lu’s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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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영화

초록

기억은 과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역사처럼 과거와 현재의관계에 따라 기억 거리가 기억된다는 것이 기억연구의 전제조건이다. 과거에 대한 기억은 현재의 사회문화적인 맥락에 따라 구성되고 또 재구성되기 때문이다. 영화는 기억의 실체를 영화적 공간을 통해 드러낸다. 영화적 공간이 영화(감독)의 정체성을 구체화해 그 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기억의 터로 기능하는 셈이다. 본 연구는 기억, 영화적 공간, 기억 재현, 문화적 기억,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장률 감독의 영화 7편(<당시>, <망종>, <경계>, <중경>, <이리>, <두만강>, <경주>)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해 그 영화들의영화적 공간에 구성된 기억 재현 방식과 함의를 살펴보고자 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분석대상 영화들은 실제 지명을 명시하거나(중경, 이리, 두만강, 경주) 상징적으로 은유해(당시, 망종, 경계) 국경과 같은 물리적 지역 경계를 기준으로 변방에 속하는 유폐된 공간들을 주로 기억해재현한다. 이산의 기억으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장률 감독 자신과 등장인물들은 이산의 기억이 체화된 공간에서 차별과 억압, 배제와 소외를 강요당한다. 특히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유랑해야만 하는 그들은 현실이면서 비현실인, 현실도 비현실도 아닌헤테로토피아에서 마치 풍경화 속의 대상처럼 추상적으로 기억된다. 또한 북한(두만강)에서 중국(두만강과 북경 변방), 몽골(사막)로, 중국과 몽골에서 한국(이리, 경주)으로, 다시 중국(중경)으로 영화적 공간들을 이동시키면서 지역(공간)을 횡단하는 장률 감독의 영화들은 삶과 죽음, 고향과 타향, 만남과 이별, 정주와 이주, 현실과 비현실 같은 이항대립적인 구조로 회문의 헤테로토피아를 구성한다.

Abstract

Memory is not just the past. It is the precondition of memory studies that memory is remembered depending on the relationship of the past and the present. Also, memory is constructed and reconstructed by the socio-cultural context of the present. Films present the true nature of memory through the cinematic space. The cinematic space reifies director’s identity and functions as the sites of memory.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plore the way of representation of memory and its connotation. In order to do this, this paper analyzes Zhang Lu’s seven films based on the theoretical discussion about the memory, representation, cinematic space, cultural memory, and heterotopia. According to the research findings, that films represent the confined space by real place name through the local border(chongqing, Iri, Dooman River, Gyeongju) and metaphorical space(Tang Shi, Grain in Ear, Desert Dream). Zhang Lu and characters in his films who have an identity crisis by the memory of diaspora are forced to endure the discrimination, suppression, exclusion, and alienation in the embodied diaspora memory. Especially, they are remembered and represented for the object of the landscape painting in real and unreal heterotopia. Besides, Zhang Lu’s films construct the palindrome heterotopia which are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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