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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에세이'의 전성시대 - 청년 우울의 현상학

The High Ages of Depression Essays: The Phenomenology of Depression in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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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은 2018년 무렵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힐링 에세이’가 범람하고 있는 현상에 자리한 청년세대의 문제들을 사회·정치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힐링 에세이’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은 출판계에서도 다소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편의적인 독서의 강력한 흐름의 이면에는 전례 없는 청년세대의 자멸적 정서와 그것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사회적 움직임, 그리고 공정과 능력주의로 대변되는 청년세대 내부의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이 글에서는 2000년대 들어 청년들의 자살이 만연해 있는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공정과 능력주의를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는 청년세대의 보수화를 세대 담론으로 엮어가면서 세대 간 이해충돌로 활용하는 언론의 태도, 그리고 그 이면에 자리한 청년세대 내부의 극심한 양극화를 조장하는 병목사회 현상 등이 치밀하게 관여하고 있음을 조명했다. 이런 관점은 ‘힐링 에세이’가 가벼운 내용으로 독자들을 현혹하는 출판계의 상업성에 주목하고 있는 주된 비판의식이 놓치고 있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Since 2018, the Korean publishing industry has been flooded with "healing essays." This phenomenon can be said to be very unusual, and in response, this article attempted to examine the problems of the youth generation in the flood of "healing essays" from a socio-political perspective. This is because it was intended to take issue with the unprecedented self-destructive sentiment of the youth generation, a society that utilizes it politically, and the extreme polarization within the youth generation represented by fairness and meritocracy. According to this point of view, this article examined the increasing atmosphere of Korean society in the 2000s, the media's attitude to use the conservation of the youth generation as a conflict of interest between generations, and the bottleneck society that promotes extreme polarization within the youth generation. This point of view can be said to have raised a new awareness of the problem in that the "healing essay" is a fact that the main criticism that pays attention to the commercial nature of the publishing industry, which attracts readers with light content, is missing.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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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가라타니 고진, "근대문학의 종언" (2006), 도서출판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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