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백제 대형 저장용기의 변화와 의미

Changes and Meanings of Large Storage Containers in Baekje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백제는 전에 비하여 대형화된 저장용기가 등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백제 대형 저장용기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때 히스토그램을 통하여 대형의 기준을 기고 65㎝ 이상으로 설정하였다. 선별한 대형 저장용기는 구연 및 동체형태에 따라 5개의 형식으로 구분하였으며, 각 형식은 주로 시간성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대형 저장용기를 크게 4단계(한성기 전반/한성기 후반/사비기 전반/사비기 후반)로 구분하여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단계별 대형 저장용기는 성행하였던 형식의 차이가 존재하며, 이 밖에도 타날문·경도·색조 등에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성기 전반에는 2형식이 성행하나 1형식도 확인된다. 또한 타날문은 모두 격자문으로확인된다. 경도는 경질이 많으나 연질도 적지 않게 확인되며, 색조는 회색을 띠는 것이 많다. 이외도 견부에 압인문이 시문되거나 저부에 굽이 달린 특징들도 확인된다. 한성기 후반에는 2·3·4형식 등 다양한 형식이 성행한다. 또한 타날문은 격자문이 다수이나 선문도 등장하게 된다. 경도는 아직까지 연질이 확인되며, 색조는 여전히 회색이 많으나 전보다 회청색의 비율이 증가하게 된다. 한편 견부에 압인문과 저부에 굽이 달린 특징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 사비기 전반에는 4형식과 5형식이 성행하며, 타날문은 격자문과 선문이 비슷한 비율로 확인된다. 경도는 모두 경질만 확인되며, 색조는 회색이 크게 줄어들며, 회청색이 주를 이루게 된다. 사비기 후반에는 5형식이 성행하며, 타날문은 선문의 비율이 더욱 높아진다. 경도는 모두 경질만 확인되며, 색조는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회청색으로확인된다. 한편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하여 미약하게나마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는데, 먼저 한성기 전반에는 원삼국시대 대옹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한성기 후반에는 대형 저장용기의 형태와 출토지가 다양함에 따라 여러 제작집단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웅진기가 되면 대형 저장용기의 출토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데, 이는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 시대상과 연관이 있으리라 판단된다. 또한 사비기가 되면 다시 대형 저장용기의 수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사비기 후반에는 5형식으로 정형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는 당시 여러 분야에서 일원화가 진행되는 시대상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주로 대형 저장용기는 중앙정부에서 제작 및 관리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Abstract

In the Korean kingdom of Baekje (18BCE–660CE), storage containers larger than before appeared. This study examined large storage containers in Baekje over time using a histogram where the threshold for “large” containers was 65cm or higher. We classified large storage containers into five types according to their use and shape. We then further categorized them by temporality into four stages: the first half of the Hanseong period, the second half of the Hanseong period, the first half of Sabi period, and the second half of the Sabi period. The analysis revealed different preferences for the large containers’ impression patterns, hardness, and colors during the four periods. Throughout the first half of the Hanseong period, Type2 was most prevalent, followed by Type1. Both the types used lattice patterns. Their hardness varied, but none were soft. The most common color was gray. We identified other features, such as impression patterns on the shoulders or heels of the containers. In the second half of the Hanseong period, the prevalent forms were Types2, 3, and 4. Although many used latticepattern designs, line patterns also appeared. Variations in hardness continued. Although the most common color was gray, more containers appeared with a grayish-blue hue. There were almost no containers with impressions on the shoulders and heels. In the first half of the Sabi period, the prevalent forms were Types4 and 5 were prevalent, with a similar proportion of lattice and line patterns. All the containers were hard, and the grayish-blue color dominated. In the second half of the Sabi period, there were many more containers with line patterns. All the containers were hard, and nearly all were grayish-blue. For context, this study assumed that the transition was related to large jars in the Proto–Three Kingdom Period. We theorize that there were several production sources because of the variety of shapes and excavation sites for the large storage containers in the second half of the Hanseong period. The excavation volume of large storage containers decreased steeply during the Woongjin period, probably due to the politically unstable times. The number of large storage containers increased again in the Sabi period. Type5 was the standard in the second half of the Sabi period. This aligns with the era of unification in various fields at the time. We presumed that the central government mainly manufactured and managed the large storage containers.

참고문헌 (36)

  1. 坡州 舟月里 遺蹟, "경기도박물관", 京畿道博物館, ~, pp.遺蹟調査報告 第1冊 (1999)
  2. 抱川 自作里遺蹟Ⅰ, "경기도물관", 京畿道博物館, ~, pp.遺蹟調査報告 第14冊 (2004)
  3. 국립문화재연구소, "백제 한성지역 유물자료집", ~ (2013)
  4.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王宮里 發掘中間報告Ⅹ』" (2015)
  5. 권오영, "伯濟國에서 百濟로의 전환", 역사와 현실, 40 (2001), 한국역사연구회
  6. 권오영, "風納土城Ⅻ" (2011), 한성백제박물관·한신대학교 박물관
  7. 권오영, "漢城百濟의 時間的 上限과 下限", 백제연구, (53), pp.131~157 (2011), 백제연구소
  8. 龍仁 舊葛里 遺蹟, "기전문화재연구원", ~, pp.學術調査報告 第35冊 (2003)
  9. 김낙중, "榮山江流域 甕棺古墳의 發生과 그 背景",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37), pp.37~63 (2004), 국립문화유산연구원
  10. 김낙중, "영산강유역 고분 연구" (2009), 학연문화사
  11. 김장석, "방사성탄소연대로 본 원삼국시대 - 삼국시대 토기편년—중부, 호서,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한국고고학보, (100), pp.46~85 (2016), 한국고고학회
  12. 김종만, "泗沘時代 灰色土器의 性格", 호서고고학, 9 (2003), 호서고고학회
  13. 김종만, "백제토기" (2012), 글을읽다
  14. 김준규, "북한강유역 원삼국시대~한성백제기 토기 편년 시론", 고고학, 16(3), pp.71~106 (2017), 중부고고학회
  15. 문은정, "자연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풍납토성 백제토기의 분류 방안 연구", 백제학보, (5), pp.57~89 (2011), 백제학회
  16. 박경신, "原三國時代 中島類型 聚落의 編年과 展開", 박사, 사학과, pp.2018
  17. 박경신, "안성 도기동465번지 유적" (2018)
  18. 박순발, "漢江流域百濟土器의 變遷과 夢村土城의 性格에 對한 一考察", 석사, 고고미술사학과, pp.1989
  19. 박순발, "백제토기 탐구" (2006), 주류성
  20. 박중국, "중부지역 원삼국~한성백제기 주거 유형과 출토유물의 공간적 접점, 접점Ⅲ, 중부지역 원삼국~한성백제기의 고고학적 공간", 제17회 매산기념강좌, ~ (2020)
  21. 扶餘 東南里 百濟生活遺蹟, "백제문화재연구원", (財)百濟文化財硏究院 文化遺蹟, ~, pp.調査報告書 第45輯 (2014)
  22. 서현주, "中部地域 原三國~百濟 漢城期 土器의 地域別 接點", 호서고고학, (48), pp.82~119 (2021), 호서고고학회
  23. 소재윤, "풍납토성ⅩⅣ" (2012)
  24. 오윤숙, "중부지방 원삼국시대 대형토기 옹에 대한 고찰", 석사, 사학, pp.2002
  25. 오윤숙, "畿湖地方 原三國時代 大形土器 甕에 對한 一考", 중앙고고연구, 1 (2005), 중앙문화재연구원
  26. 윤예주, "원삼국~한성기 백제 대옹의 편년과 계보", 한국상고사학보, 114(114), pp.189~219 (2021), 한국상고사학회
  27. 이남석, "백제의 고분문화" (2002), 서경
  28. 이병호, "百濟 泗沘時期 都城의 儀禮 空間과 王權 -統合中樞로서의 王宮과 寺院을 중심으로-", 한국고대사연구, (71), pp.97~136 (2013), 한국고대사학회
  29. 이용욱, "백제 대옹의 특징과 변화과정", 석사, 문화재보존과학과, pp.2016
  30. 임영진, "백제 한성기 뵤제의 다양성과 그 의미", 고고학, 4(1) (2005), 중부고고학회
  31. 정수옥, "漢城期 百濟土器의 生産과 流通 및 使用에 대한 硏究", 박사, 고고미술사학과, pp.2018
  32. 정수옥, "백제 한성기 국가의례와 의례용기 그리고 음식의 공헌 -풍납토성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백제문화, (63), pp.5~30 (2020), 백제문화연구소[DOI]
  33. 부여 쌍북리 두시럭골 유적, "충청문화재연구원", (재)충청문화재연구원, ~, pp.문화유적 조사보고 제83집 (2008)
  34. 한지선, "토기를 통해서 본 백제 고대국가 형성과정 연구", 석사, 한국사, pp.2004
  35. 한지선, "漢城百濟期 聚落과 土器遺物群의 變遷樣相 -서울·경기권 편년수립을 위하여-", 중앙고고연구, (12), pp.1~59 (2013), 중앙문화유산연구원
  36. 한지선, "제17회 매산기념강좌 토론문, 접점Ⅲ, 중부지역 원삼국~한성백제기의 고고학적 공간", 제17회 매산기념강좌, ~ (2020)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