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현과 일본 - 일본정부 비판과 항일의병 투쟁
Choi Ik-hyun and Japan - Japanese Government Criticism and Anti-Japanese Righteous Army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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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익현의 삶의 궤적은 일본이라는 변수와 역학에 의해 설명되는 특징을 갖는다. 최익현은 우리 밖의 왜적 일본에 대한 응징을 대전제로 하면서 그들의 침탈행위를 용이토록 내통했던 우리 안의 역적에 대해서도 나라를 망친 원수라고 성토하였다. 최익현이 소위 개화파 지식인들을 우리 안의 역적으로 지목하면서 그들을 위태롭고 한심한 세력으로 본 것은, 그들의 세계관이 일본에 대한 정상적인 판단과 대응능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일본이 조선과 보호 조약을 맺은 진의는 평화에 있고, 일본의 침략과 지배는 한국에 대한 내정의 지도이자 외교의 대행이라고 둘러댔다. 최익현은 상소와 격문을 통해, 일본에 의존하여 개화, 근대, 개혁을 이루겠다는 발상이야말로 식민지 전락이라는 귀결 말고 어떤 희망과 기대를 걸 수 있겠는가를 질문하였다. 우리는 근대 지상주의에 민족과 국가가 빠졌을 때, 그것이 공동체의 운명을 어떤 비극으로 빠트렸는가에 대해 각성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 지점에서 우리는 국가의 위기에 엄혹하게 대응했던 최익현, 일본의 기만과 폭력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대응을 보여주었던 최익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항일의병투쟁이라는 저항의 역사를 명징하게 보여주었던 최익현의 위상은 한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다.
Abstract
Choi Ik-hyun's life can be explained by the variable of Japan. Choi made punishing Japan, an enemy outside of us, an absolute task. However, he also had a critical point of view on the traitors among us that led to Japan's invasion. Choi identified enlightened intellectuals as our antagonist and defined them as precarious and pathetic forces. Enlightenment intellectuals glorified Japan by using Japan's domination of Korea as a guide to internal affairs and an agent of diplomacy. Choi saw that the idea of Korea relying on Japan to achieve enlightenment, modernity and reform was the seed of misfortune that degenerated into a colony. We must wake up to what tragedy it has plunged the fate of the community into when the nation and state are lost in modern supremacy. At that point, we need to pay attention to Choi, who responded harshly to the national crisis, and who showed accurate judgment on Japan's deception and violence. It can be said that Choi's status, which clearly showed the trajectory of resistance to Japan with the anti-Japanese Righteous Army War, occupies an important page in the history of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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