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신문학의 자아와 감정- 郁達夫 「沈淪」의 主情적 서사전략을 중심으로
The Ego and Emotion of Chinese Moder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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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중국현대문학에 근대적 의미의 ‘감정’이 문학작품으로 나타나게 되는 서막에 대한 고찰이며, 위다푸의 「침륜」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한다. 「침륜」의 주정적 인물형상은 5.4시기 지식인들의 화두였던 ‘인간의 발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인문사조는 중국문단에 개성해방과 자아의 발견이라는 과제를 남겨주었는데, 이에 대한 작가들의 창작실천은 크게 두 가지 갈래로 나타나게 된다. 하나는 인간의 내면세계와 그로부터 확장된 사회적 관계망을 조명함으로써 현실세계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내면세계 그 자체에 천착함으로써 자아의 존재와 보편적 양상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대체로 당시 작가들이 전자에 창작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위다푸는 사회적 층위의 현상들보다는 개체로서 개인의 심연에 내재된 것들을 표현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위다푸가 작품에서 묘사하는 자아는 퇴행적인 자아가 아닌 근대국가와 개인의 함수관계를 표상화하는 서사전략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郁達夫가 사회적 반향, 즉 독자층의 사회적 윤리적 규범보다는 감정의 표현에 천착했던 이유는 바로 근대적 개인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물론 그의 자전소설이 동시대의 문제소설이나 향토소설과 비교해 볼 때, 계몽적 개혁의지와 저항정신을 상실하고 타성적이고 퇴행적인 색채를 나타내고 있었다는 비평이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郁達夫는 중국현대소설의 형성기에 주정적 서사전략을 통해 자아와 감정을 문예작품으로 형상화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각인시키는데 있어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is a disquisition of the emotional literature that first appeared in Chinese modern literary works. The <Corruption> of Yidafu is the first work to represent human affect as a theory of creation. This work is also considered an example of an emotional narrative, and an autobiographical novel. The shape of the lyrical figure of <Corruption> is derived from the ideology of liberation that advocates the ego - Yudafu deals with 'sexuality' as a narrative strategy that effectively portrays the self. Upon review, this was work not to be considered a depiction of a degenerate human being, but rather an attempt to find the self effectively by making the 'sexuality' consciousness in the inner human being a type of discourse in the work. This work is evaluated as an excellent work expressing modern personalities and emotions effectively and thoughtfully by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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