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서의 강호 예찬, 정식의 <축산별곡> : ‘힐링-콘텐츠’로서의 강호-기행가사의 성격을 중심으로
The praise of Gangho(江湖) in Yeongnam, Jeong-sik’s <Chooksan-Byeolgok(竺山別曲)>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길’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에서의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부족하다 싶은 부분들이 더러 보인다. 복원된 길에서 사색할 수 있는 또는 사색을 이끌 수 있는 스토리의 부재가 바로 그것이다. 스토리는 대개 여행의 주요 축으로 작용하면서 길을 따라 사색하는 가운데서 힐링 체험의 완성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다. 이런 역할에 주목하여 필자는 사색의 공간이자 축으로서의 ‘축산(竺山)’을 상정해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로서의 <축산별곡(竺山別曲)>에 주목하였다. 사색의 결과가 스토리를 가진 노래로 탄생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행 혹은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낯선 지역, 낯선 길과의 조우이다. 그렇다면 ‘축산’을 조우하는 정식의 사색 양상은 어떠했을까? 그것이 오늘날 길을 나서는 우리의 사색 나아가 힐링과도 접점이 있을 것인가? 그런 접점을 ‘길’이라는 콘텐츠로 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사색의 과정과 지향은 결국 ‘축’과 ‘길’의 설정이며, ‘길에서의 사색’은 콘텐츠화 과정에서의 ‘리-마인드 맵핑(Re-mind mapping)’과 연결되지 않을까? 이런 부분들까지 천착해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기도 하였다. 사실 정식의 여행이 ‘길을’ 사색하거나 ‘길에서’ 사색하는 양상을 모두 보여주지는 않는다. 다만, 기행가사와 강호가사의 두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라는 데서 ‘길을-기행적 측면에서’와 ‘길에서-강호적 측면에서’를 병치하여 오늘날 여행과 사색을 통한 힐링의 접점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시도해보는 것이 이 글의 의도이기도 하다.
Abstract
In the current studies on the 'road' from a humanities perspective, there are areas that are commonly considered to be lacking. That is the absence of 'stories' that can be contemplated or lead to contemplation on the restored road. The story usually serves as the main axis of the trip. And while contemplating along the story and path, it can lead to the completion of the healing experience. From this point of view, I have conceived livestock as a space and axis of reflection. And I paid attention to <Chooksan-Byeolgok(竺山別曲)> as a result of speculation. This is because I believe that the result of his speculation was born into a song with a story. The beginning of a trip or traveling is always an encounter with an unfamiliar area and an unfamiliar road. Then, what was the speculation pattern of Jeong-sik encounter with 'Chooksan'? Will it have a point of contact with our speculation and healing as we go on the road today? Could such a point of contact be composed of contents called 'the road'? In the end, the process and orientation of thinking is the setting of the 'axis' and the 'road,' and will the 'speculation on the road' not be linked to the 're-mind mapping' in the contentization process? It was also the purpose of this article to delve into these parts.
참고문헌 (14)
- 권경열, "축산승람", pp.9~ (2018), 한국국학진흥원
- 이상원, "문학, 역사, 지리 - 담양과 장흥의 가사문학 비교",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69), pp.170~203 (2015), 한민족어문학회
- 이순임, "차문화와 누정문화의 상관성 연구 :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박사, 국제차문화학과, pp.2013
- 이창식, "전통문화와 문화콘텐츠", pp.381~ (2006), 도서출판 역락
- 장정수, "「축산별곡(竺山別曲)」의 성격과 작자 의식", 어문론총, (87), pp.149~183 (2021), 한국문학언어학회[DOI]
- 정기철, "한국기행가사의 새로운 조명" (2001), 도서출판 역락
- 정영길, "지방문학과 문화콘텐츠", 한국문화연구, 24, pp.65~94 (2013), 한국문화연구원[DOI]
- 정용수, "밀양의 누정자료 조사연구와 그 콘텐츠의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 석당논총, 36 (2006), 동아대학교 석당전통문화연구소
- 조태성, "정식의 <竺山別曲>과 그 문학사적 의미", 한국시가문화연구, (26), pp.369~395 (2010), 한국시가문화학회
- 조태성, "영산강 권역의 누정문학 연구-누정문학 콘텐츠화를 위한 기초 조사를 중심으로", 호남학, (56), pp.89~116 (2014), 호남학연구원
- 진동혁, "정식의 <축산별곡> 연구", 국문학논집, 14 (1994),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최강현, "한국기행문학연구" (1982), 일지사
- 최강현, "한국기행가사의 현황과 연구 동향", 제5회 가사문학전국학술대회 발표집, pp.2~ (2004)
- 최수웅,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도출 방안 연구", 브랜드디자인학연구, 12(2), pp.173~182 (2014), 사단법인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D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