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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일본의 김성일 인식에 대하여

How did people in early modern Japan think about KIM Seo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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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17-19세기 일본에서는 임진왜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노력이 지속되었으며, 전쟁 상대국이었던 조선과 명의 문헌도 수집 정리 대상에 포함되었다. 근세 일본에서 임진왜란 문헌군이 형성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외국 문헌은 명나라의『양조평양록』조선의『징비록』었으며, 그 밖의 문헌들은 상대적으로 이용되는 비중이 낮았다. 이 논문은 이상과 같은 전제에서, 김성일의 저작인『해사록』과『선생문집』그리고 김성일 그 자신의 이미지가 근세 일본 특히 쓰시마 번에서 어떻게 유통되었는지에 대해『조선통교대기』중심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학봉선생문집』초간본에 포함된『해사록』이 쓰시마로 넘어가서 이용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쓰시마번과 일본 본토에서 공히 김성일과 1590년 통신사행에 대해 부정적・경멸적 인식이 통용되다가,『징비록』의 일본 유통으로 인해 본토에서는 그 인식이 일변하여 “충신” 김성일 상이 수립되었음을 확인하였다.

Abstract

During 17th and 19th century, Japanese intellectuals have strived to collect documents on Imjin War or Toyotomi Hideyoshi’s invasion of Korea and reorganize informations from those books. Books written in Joseon and Ming dynasties were also the object of collecting for the work. Liang chao ping rang lu 兩朝平攘錄 of Ming and Jingbirok 懲毖錄 of Joseon were the most influential books when the discourse of Imjin War was formed in early modern Japan. Other books of Ming and Joseon were also addressed in Japan but used as frequently as these two books as the source. On the basis of the fact, this paper investigated how Haesarok 海槎錄 and Hakbong Seonsaeng Munjip 鶴峯先生文集 written by KIM Seongil were used as a source and how KIM Seongil himself was judged in Japan, especially in Tsushima. According to my investigation, the version of Haesarok flowed in Tsushima was that of contained in first-printed Hakbong Seonsaeng Munjip. And the fact was also revealed that people in Tsushima and mainland Japan had thought KIM Seongil as nasty person and contempted korean delegation in 1590 as tributary one but, after Jingbirok was addressed in late 17th, people in mainland Japan have changed such image of him and become to recognize him as loy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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