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공신회맹축>의 구조 및 장황연구
A Study on the Structure and Janghwang(粧䌙) of the <Yisipgongsin-hoimaeng-chuk(二十功臣會盟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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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는 2건의 <이십공신회맹축>이 소장되어 있다. 하나는 1646년(인조 24)에 제작된 <이십공신회맹축-영국공신녹훈후>이고, 다른 하나는 1694년(숙종 20) 보사공신을 복훈한 후에 제작한 것으로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이다. 회맹축의 존재는 『(호성선무청난삼공신)공신도감의궤』를 비롯해 6건의 의궤에 남아 있으며, 그중 <이십공신회맹축>의 장황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영국공신)녹훈도감의궤』, 『(보사공신)녹훈도감의궤』, 『(보사공신)복훈도감의궤』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의궤 기록과 현전하는 <이십공신회맹축>의 구조 및 장황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조선왕실 장황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현전하는 2건의 <이십공신회맹축>은 길이 24m, 너비 90cm가 넘는 거대한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장황에 사용한 초(綃), 능(綾), 단(緞) 등의 직물을 비롯해 다회영자, 상아첨, 상·하횡목, 옥막이 등의 부속물은 조선왕실 최고의 회맹축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진 <이십공신회맹축>은 궤자에 담고 내과보와 외과보에 싸서 봉모당에 봉안하였다. 특히 본에 사용한 광폭의 초직물은 특별히 새로 제직하였으며, 변아에 사용한 백능에는 만자(卍字)와 아자(亞字)의 지문(地紋)에 모란과 난초를 배치시켜 사방팔방으로 연이어 끊어지지 않는 장구함을 담았다. 또한 남색의 회장과 대홍색의 초의에 사용한 단직물에는 팔보문과 운보문을 배치하여 아름다움과 함께 부와 다복, 왕권 등을 상징하는 길상의 의미를 담았다. 결국 군신간의 맹약을 강조하고 왕권이 영속하기를 <이십공신회맹축>에 담아 대대손손 전하고자 하였으며, 이 모든 염원을 담은 것이 장황이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Abstract
The Jangseogak of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has two <Yisipgongsin-hoimaeng-chuk(二十功臣會盟軸)>. One was produced <Yisipgongsin-hoimaeng-chuk-Youngkukgongsin Nokhoonhu> in 1646 (Injo 24) and the other was produced after the restoration of ‘Bosa’gong in 1694 (Sukjong 20). However, the official name is <Yisipgongsin-hoimaeng-chuk-Bosagongsin Nokhoonhu>. On the other hand, the existence of Hoemengchuk has six cases of Uigwe, including 『(Hoseong-seonmu-cheonnan-samgongsin) Gongsindogam-Uigwe』, Among them, the contents and Janghwang(粧䌙) culture of the current <Yisipgongsin-hoemang-chuk> can be confirmed by 『(Youngkuk Gongsin)Nokhundogam-Uigwe』, 『(Bosa Gongsin)Nokhundogam-Uigwe』, (Bosa Gongsin) Bokhoondogam-Uigwe』. The two current <Yisipgongsin-hoemang-chuk> are 24M long and 90cm wide, and created the best Janghwang culture of through accessories such as dahoeyoungja(多繪纓子), ivory, Sanghaengmok(上下橫木), and Okmaki(玉莫只), as well as fabrics used for the main. Moreover, these <Yisipgongsin-hoemang-chuk> were placed in a woodbox and wrapped in internal and external cloth. This can be said to prove that it was produced not just for looking but for enshrinement. In particular, the wide-width fabric used in the bon(本)was newly weaved, and the white twill fabric used for the byeona(邊兒) symbolized the permanent that does not break in all directions by placing peonies and orchids on the fingerprints of Manja(卍字) and Aja(亞字). In addition, Palbomun and Unbomun were placed brocade fabric used for the hoejang(回裝) and the choei(初衣), giving it a meaning of good fortune that symbolizes wealth, dabok(多福), and royal authority as well as beauty. This proves that he wanted to emphasize the covenant between tthe king and his subjects and to permanently enshrine the desire for the royal authority to last as the <Yisipgongsin-hoemang-chuk> which contains the best janghwang(粧䌙) culture of the Joseon royal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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