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근대화 시기 한국에서 <로보트 태권 V>의 ‘로봇’이 가지는 의미 - 거대 로봇 태권 V와 인조인간 매리를 중심으로 -

The Meaning of the Robot Taekwon V’s ‘Robot’ in Korea’s Modernization Period -Focusing on the Giant Robot Taekwon V and Android Mary-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예술체육

초록

<로보트 태권 V>는 한국만화영화사에서 처음으로 인간이 탑승하여 조종하는 거대 로봇이 주동인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로봇이라는 소재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한다. 특히 1970년대 한국 사회에서 주로 논의되었던 담론과의 관계성을 주목하여 살펴볼 때, 이 작품에 드러나는 로봇에 대한 이미지는 단순한 기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전후 한국에서 강력하게 지지받았던 발전담론은 한국을 선진국에 진입시켜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심어주었다. 한국은 수출을 통한 빠른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가운데, 미국을 선진국의 모델로 인식하여 자동화 기계에 둘러싸인 문명 생활을 선진 국가의 조건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생활 가전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첨단의 상징으로서 로봇의 의미가 발견된다. <로보트 태권 V>는 거대로봇 태권 V와 인조인간 매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선진국의 반열에서 세계를 수호하는 한국의 미래를 상상하여,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희구(希求)하는 당대 한국인의 정서를 만족시켰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반드시 선하게 작동하는 거대 로봇 태권 V의 활약과 기계로 만들어졌음에도 인간성을 긍정하며 스스로를 희생하는 인조인간 매리의 낭만적인 서사는 당대의 발전주의 담론이 가지는 문제들이 발견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부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전후 발전주의 담론이 대중문화의 형성과 관객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침투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하겠다.

Abstract

In Robot Taekwon V, giant robot is hero that human board at the first time on Korea feature animation history. Robot is the most important function through this work. Especially, when focus on relationship with discourse that mainly discussed in Korea 1970’, robot is not a simple machine that has more meaning in Robot Taekwon V. It had strongly supported the development discourse in South Korea after the Korea war instilled a sense of mission that South Korea must be developed countries. Korea is pursuing fast economic growth through exports and recognized as a model for developed countries the United States. So It accepted the civilization surrounded by automated machines in the conditions of developed countries. In this sense , the meaning of the robots are found as a symbol of a better life than household appliances. Robot taekwon V imagines the future of Korea to defend the world from the ranks of the developed countries around the figure of giant robot Taekwon V and android Mary, satisfies the contemporary South Koreans who want to become an advanced country. In particular, the romantic narrative of android Mary's longing for humanity and Giant Robot Taekwon V’s didactic morality was able to accept naturally the contemporary development discourses. In this sense, this work is the material that means you have to understand the developmentalism discourses have penetrated in any way for viewers of popular culture.

참고문헌 (37)

  1. "로보트 태권 V", ~ (1976)
  2. 카렐 차페크, "로봇" (2015), 모비딕
  3. "경향신문", ~
  4. "동아일보", ~
  5. 강준만, "한국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1~3" (2002), 인물과사상사
  6. 강준만, "한국현대사 산책 1960년대편 3" (2004), 인물과사상사
  7. 고장원, "SF의 법칙" (2008), 살림
  8. 김연순, "기계인간에서 사이버휴먼으로" (2009), 성균관대학교출판부
  9. 김행신,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의 문화정책과 문화통제" (2012), 선인
  10. 손상익, "한국만화통사(하)" (1996), 프레스빌
  11. 임종기, "SF 부족들의 새로운 문학 혁명, SF의 탄생과 비상" (2004), 책세상
  12. 차은정, "판타지 아동문학과 사회" (2009), 생각의 나무
  1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70년대 전반기의 정치사회변동" (1999), 백산서당
  14. 허인욱, "한국애니메이션 영화사" (2002), ㈜신한미디어
  15. 페니웨이, "한국슈퍼로봇열전" (2012), 한스미디어
  16. 마이클 에이더스, "기계, 인간의 척도가 되다-과학, 기술, 그리고 서양 우위의 이데올로기" (2002), 산처럼
  17.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2012), 나남
  18. 폴 웰스, "애니마톨로지@애니메이션 이론의 이해와 적용" (2001), 한울 아카데미
  19. 김예림, "1960년대 중후반 개발 내셔널리즘과 중산층 가정 판타지의 문화정치학", 현대문학의 연구, (32), pp.339~375 (2007), 한국문학연구학회
  20. 김종태, "박정희 정부 시기 선진국 담론의 부상과 발전주의적 국가정체성의 형성: ʻ대통령 연설문ʼ과 ʻ조선일보ʼ를 중심으로", 한국사회학, 47(1), pp.71~106 (2013), 한국사회학회
  21. 박남기, "1970년대 후반 태권도 소재 한국애니메이션의 신체재현 연구", 석사, 애니메이션이론, pp.2010
  22. 배은경, "가족계획 사업과 여성의 몸: 1960-70년대 출산조절 보급 과정을 통해 본 여성과 ‘근대’",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67), pp.260~299 (2005), 한국사회사학회
  23. 배재윤, "기획된 문화, 만들어진 스포츠", 2013 한국사회학회 전기사회학대회 (2013), 한국사회학회
  24. 성문기,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로봇 태권V>에 관한 작품분석 연구 : 애니메이션의 영상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석사, 만화영상, pp.2005
  25. 윤지혜, "한국 형성기 장편 만화영화의 서사와 인물 특성 연구", 석사,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전공, pp.2013
  26. 이성희, "1970년대 한국 SF 애니메이션 연구 : 한국사회의 근대적 욕망에 대한 소망충족을 중심으로", 석사, 애니메이션이론, pp.2007
  27. 이종수, "대량소비시대의 전망 : 현대 삼신기(三神器)에의 욕망", 세대, 5(48) (1967), 세대사
  28. 이지은,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의 여성관 연구 : 영희와 메리를 중심으로", 영상예술연구, (15), pp.275~298 (2009), 영상예술학회
  29. 이지은, "한국애니메이션 디자인 스타일 변천사 연구 : 1950년대 후반에서 1980대 중반까지 해외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중심으로", 박사, 영상예술학-애니메이션이론, pp.2010
  30. 임학순, "박정희 대통령의 문화정책 인식 연구 -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문 분석을 중심으로", 예술경영연구, (21), pp.159~182 (2012), 한국예술경영학회
  31. 정일준, "미국의 대한정책 변화와 한국 발전국가의 형성, 1953-1968", 박사, 사회학, pp.2000
  32. 조미라, "SF애니메이션에서의 인간과 비인간적 존재의 관계", 영상예술연구, (14), pp.197~221 (2009), 영상예술학회
  33. 주창윤, "1975년 전후 한국 당대문화의 지형과 형성과정", 한국언론학보, 51(4), pp.5~31 (2007), 한국언론학회
  34. 최연식, "박정희의 '민족' 창조와 동원된 국민통합", 한국정치외교사논총, 28(2), pp.43~73 (2007), 한국정치외교사학회
  35. 신현규, "대한태수도협회 1962년 제정 최초 태권도 경기규칙을 찾아서", 한국스포츠인류학회 학술지, 4(1), pp.121~150 (2009), 한국스포츠인류학회
  36. 황병주, "박정희 체제의 지배담론 : 근대화 담론을 중심으로", 박사, 한국사, pp.2008
  37. 허은, "‘전후’(1954~1965) 한국사회의 현대성 인식과 생활양식의 재구성", 韓國史學報, (54), pp.287~326 (2014), 고려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