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전후 도시근로자가계의 은퇴준비도 변화: 2006년과 2009년의 비교
The Change of the Retirement Readiness Indexes of Wage-Earners During the Financial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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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연장과 출산율 저하 등 인구고령화 문제로 인하여 노후대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물가상승과자녀교육비의 과중한 부담과 기업의 정년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미처 노후준비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은퇴를 맞이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리나라 가계가 불안정한 재정상태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향후 불확실한 은퇴준비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 느끼고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2008년∼2009년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우리나라 가계의 은퇴준비에 영향을 미쳐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인 2006년에 비해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2009년 우리나라의 은퇴준비정도를 분석하고 2006년과 비교하여 3년 동안 은퇴준비의변화양상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09년 우리나라 근로자가계의 은퇴소득대체율은 41.5%로 은퇴 후 소득이 은퇴 직전 소득의 4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목표소득대체율은 62.4%로목표소득대체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은퇴직전소득의 20.1%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하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2006년과 2009년의 은퇴소득대체율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은퇴소득을 구성하는 하위소득의 비중이나 소득대체율은 차이가 있었다. 또한 2009년 은퇴자금충분도는 64.7%로 2006년의 60.3%보다 4.4%포인트 증가하여 약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은퇴준비지수를 연령계층별로 살펴본 결과 20대의 은퇴준비현황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의 경우는 2006년에 비해 은퇴준비도가 상당히 개선되었다. 또한 연령계층에 따른 유형별 은퇴소득원의 소득대체율을 살펴본 결과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아지고 개인연금과 개인저축의 소득대체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넷째, 소득계층별로 은퇴준비지수를 살펴본 결과, 2006년과 2009년 모두 소득분위가 높아질수록 은퇴소득대체율과 목표소득대체율이 작아지고 그 차이또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퇴자금충분도 역시 소득분위가 높아질수록 높았다. 그러나 2006년∼2009년동안 소득1분위 집단의 은퇴준비도는 다른 소득분위 집단에서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저소득층이 은퇴준비에 매우 취약하며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섯째, 은퇴준비지수를 직업별로 살펴본 결과 전문/관리/기술직 봉급생활자는 은퇴준비에 있어서 비교적 양호한 집단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적으로 아직 은퇴를 위한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며 지난 2008-2009년의 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은퇴준비개선 속도가 주춤해졌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미리 적극적인 은퇴설계가 필요하며 이를위해 소비자들에게 은퇴저축 및 투자의 확대와 복리 효과 등 빨리 은퇴준비를 할 경우 생기는 긍정적인 효과에대한 금융이해력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ssess retirement readiness of Korea in 2009 and compare the results with 2006 findings to find out the changes of retirement preparedness among Korean households during the three year time frame between 2006 and 2009. The comparison of retirement preparedness during those years is especially significant because of the global economic crisis in 2008 and 2009. The Retirement Income Replacement ratio, the Retirement Wealth Adequacy ratio, and the Target Income Replacement Ratio were calculated with the data from the 2009 Korea Household Income and Expenditure Survey by Korea Statistics Bureau, 2007 and 2009 Fund Investor Survey by Korean Investor Protection Foundation, 2009 Actual Condition of Wage Structure by the Koran Ministry of Labor, 2008 Korean Labor Panel Survey by the Research Institute for Labor, and 5th Experience Life Table by the Korea Life Insurance Association. The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in 2009 Korean households Retirement Income Replacement Ratio was 41.5% and the Target Income Replacement Ratio was 62.4% and these were similar to 2006ratios. The Retirement Wealth Adequacy Ratio was 64.7% and which was 4.4%point higher than that of 2006. Among the retirement income sources, the largest portion of retirement income comes from the individual savings (including personal pension and personal savings) and this contributes 55.7% of the total retirement income. However, the proportion of the individual savings has decreased from 64.4% in 2006. The Income Replacement Ratio from the individual savings also has been decreased to 23.1%in 2009 from26.7%in 2006. On the other hand Retirement Income Replacement Ratio and the Income Replacement Ratio from the Public Pension have been increased between the two years. Based on these results, it is concluded that overall retirement readiness has not been greatly improved in 2009. Even though the contribution of personal savings to the retirement income has been decreased in 2009 the personal savings plays a significant role in retirement readiness for Korean households. When considering the significant contribution of personal savings in retirement readiness, various retirement savings vehicles along with proper retirement financial education and policy enforcement should be develo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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