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의 <쓰기> 영역 내용 검토
Review the New Curriculum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Focused on the Domain of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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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제7차 국어과 교육과정이 고시된 지 약 십여 년 만에 국어과 교육과정의 개정이 진행되어 2007년 초 새로운 국어과 교육과정이 공시될 예정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국어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 중 <쓰기> 영역에 설정된 내용을 내용 요소 체계와 학년별 내용을 중심으로 검토해 보았다. 개정 시안의 내용 요소 체계는 ‘텍스트’ 층위를 내용 요소 체계의 상위에 두고 이러한 텍스트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지식, 기능, 맥락’으로 구분하여 영역의 하위 범주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내용 요소 체계의 변화는 분절적이고 기능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탈피하여 통합적인 국어 교육을 강조하려는 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식’과 ‘맥락’ 범주의 내용을 체계화, 위계화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정의적 영역인 ‘태도’ 범주를 삭제한 것에는 문제가 있다. 개정 시안에서는 국민공통 기본 교육 기간 10년 동안 학생들이 <쓰기> 영역에서 학습해야 할 텍스트를 ‘텍스트의 유형’ 란에서 제시하고 있다. ‘텍스트의 유형’을 제안함으로써 학생들이 텍스트 수용과 생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언어 경험을 중심으로 학습 목표와 학습 과제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유용하다고 본다. 그러나 텍스트의 유형 구분, 학년별․영역별 개별 텍스트의 설정 등에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개정 시안에서 학년별 내용은 ‘내용 요소 체계’의 ‘지식’, ‘기능’, ‘맥락’ 범주별 교육 내용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성취 기준’을 제시하고, ‘성취 기준’에 대한 ‘수준과 범위’, 성취기준별 ‘텍스트’와 ‘내용 요소’를 제시했다. 7차 교육과정의 <쓰기> 영역의 학년별 내용이 개별 기능으로 분절되어 제시되어 있음에 비애 개정 시안의 학년별 내용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구체적이고 통합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텍스트에 따라 <내용 요소>의 제시가 체계적이지 않으며 내용의 위계에 있어서 문제점이 있으며, 성취 기준과 함께 지식, 기능, 맥락에 해당하는 세부 내용인 <내용 요소>를 4~5가지 명기함으로써 학습량 과다의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국어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다매체, 디지털 시대의 언어 사용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교육 내용을 선정하는 것은 교육과정 개정의 기본 방향 중 하나였는데, <쓰기> 영역에서 매체 관련 교육 내용은 작문 환경과 도구의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지어 제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과 틀 아래에서 교육내용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텍스트 유형과 구조에 대한 제반 이론, 텍스트 생산 과정에 대한 정치한 연구, 학습자가 지니고 있는 텍스트에 대한 인식과 경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document system and contents of the new national curriculum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progressed on revising lately. This review is focused on the contents for the domain of writing in the tentative plan of revision of Korean language curriculum. In the new curriculum four categories of learning elements are text, knowledge, skill, and context. The category and structure of learning elements is designed on according to important factors of text production. But some problems exist in systematization and grading contents of the knowledge category and the context category. In ‘the type of text’ many texts are proposed according to purpose of language which students should be learn from first grade to tenth grade to improve their ability for comprehending and producing text. But the theoretical basis of text selection is lacking for teaching and learning. As contents for writing education the Achievement standards are proposed contents by synthesizing of knowledge, skill, and context category. In the 7th curriculum the contents are proposed as the simple skill and the divided act. In the new curriculum the contents are proposed in the concrete and synthetic statements on the basis of text. Four or five ‘learning elements’ by an Achievement standard are stated. This might raise the excess of the volume of learning. And the contents for e-writing are insuffici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