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 錦城壇 관련 詩文에 나타난 충절의식
A Study on the Poetry of a single-hearted devotion to King Danjong on related Sunheng Kemseong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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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금성대군(錦城大君)이 이치(籬置)되어 살아갈 때 순흥 지역의 선비들은 그와 뜻을 같이 하여 단종 복위 의거를 도모하였다. 이로 인하여 순흥부는 “반역향(反逆鄕)”으로 피해를 입었으니, 관아와 민가는 모두 파괴되었다. 심지어 멸문(滅門)의 화를 입은 가문도 발생하였다. 순흥 땅은 인근 고을에 분속되었다가 차후에 도호부로 복설되는데, 이때부터 10년(1693년)이 지나서 금성단을 조성하게 되었다. 금성단은 단종 복위 의거에 연루되어 순절(殉節)한 영령들을 위해 제사지내는 공간이다. 1719년에 부사 이명희가 1차 개수를 한 이후 금성단은 1742년에 2차 개수를 마치고 봄가을마다 제향이 이루어짐으로써, 충절을 표상하는 유교 성지(聖地)가 되었다. 금성대군은 「제격의도(題擊衣圖)」 시를 지어 만 번 죽더라도 군주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곧 “충(忠)”의 실천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기채우담득기(寄蔡雩潭得奇)」 시는 백이(伯夷)와 숙제(叔齊)의 삶을 흠모한 금성대군의 작품이다. 금성대군에게 백이, 숙제는 시대를 뛰어넘는 그리움의 대상이었음을 보여준 것이 이 시의 핵심이다. 「순흥적중견매유감(順興謫中見梅有感)」 시는 신하의 마음을 매화에 감정이입하고 있는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순흥의 선비문화는 죽계를 중심으로 하여 고려에서 조선 그리고 지금 이 시대로 계승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죽계의 “풍류”와 안향의 “학문” 정신이 고려시대 순흥 지역 선비문화의 핵심이고, 소수서원의 “학문” 정신과 금성단의 “충절” 의식이 조화를 이룬 것이 조선시대 순흥 지역 선비문화의 핵심이며, “제향(祭享)”을 통한 유교문화의 계승 및 충절 지사(志士)에 대한 “현창(顯彰)”이 오늘날 순흥 지역 선비문화의 핵심이다. 현재 이 지역 선비문화는 풍류보다는 충절로써 더욱 더 견고해진 것이어서 순흥 선비문화의 정신적 뿌리는 바로 금성단에 있다고 하겠다. 참판 김진상이 지은 「금성단유감(錦城壇有感)」 시는 금성단에 참배하는 감회를 시각, 청각, 그리고 촉각의 세 심상에 담아 표출하고 있다. 이 시에 등장하는 두견이는 단종의 시에 등장하는 자규(子規)와 심정적으로 일치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 시의 공간이 바로 단종 복위 의거로 순절한 영령의 넋을 위무하며 그들의 충절을 잊지 않고 봄가을마다 제향(祭享)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이다. 조덕상의 「등금성단유감(登錦城壇有感)」 시는 살육의 현장이었던 죽계만이 변함없이 있을 뿐이며 그 밖의 모든 것은 재로 변해버린 폐순흥(廢順興)을 시화하였다. 또한 단종 및 그 충신들의 복권을 보며 기쁨과 감개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음을 토로한 것이다. “춘래고목(春回古木)”은 압각수(鴨脚樹)가 다시 살아난 것을 비유한 시어이다. 압각수는 금성대군을 위시한 단종 충신들의 충절을 상징하는 신목(神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금성단은 금성대군, 이보흠, 그리고 지사들의 충절이 서린 성지(聖地)이다.
Abstract
This thesis aims to investigate poetry considering the sincerity of King Danjong. Kemsengdaegun and deceased patriots were a loyal subject. Kemsengdaegun and deceased patriots were a classical scholar as study of human nature, Confucian ideas. According to Kemsengdaegun, the classical scholar's consciousness is not a far cry from lifetime. the classical scholar's poetry emphasize a single-hearted devotion. The poetry of Kemsengdaegun and deceased patriots is framed to the two types; symbol of an allegiance to King Danjong, symbol of a classical scholar of high principle and firm will. The poetry of a single-hearted devotion to King Danjong on related Sunheng Kemseongdan of Kemsengdaegun and deceased patriots revealed a cultural heritage of a classical scholar. Their poetry poeticizes a sincere heart gaining mental training of life and Confucianism. They are composed of thought on a noble undertaking in this poetry. The poetry with Sunheng Kemseongdan expresses their poetical words suggest that they are wanted to honor the memory of King Danjong, Kemsengdaegun and deceased patri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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