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후보

진각국사 혜심의 ‘선다일여’ 의 시적 미학

The Poetic Aesthetics of Jingak Hyesim's "Seo and Tea is the Same One"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의 간화선을 이어받은 진각국사 혜심(1178∼1234)이 그 자신의 독특한 간화선을 정립하여 구도와 깨달음의 과정에 있어 ‘선다일여’의 시적 미학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데 있다. 헤심은 고려 불교의 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지눌의 의발을 이어 받아 조계산 수선사 제2세가 되었다. 그는 지눌의 간화선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간화선풍을 펼침으로써 조사로서의 전범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간결하고도 함축적인 언어를 중요시 하는 선시를 창작하여 자신의 깨달음의 경지를 담아냄으로써 우리의 선시문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마음이 모든 것의 근본임을 내세우며 관념보다 지관(止觀)을 통하여 본래 모습을 찾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관조하고 그 진여의 세계를 형상화 하여 격조 높은 시적 미학으로 승화시키고자 하였다. 따라서 혜심의 시적 세계의 특징은 자연에서 진여의 세계를 관조하는 선적 직관과 시적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어 빚어낸 물아일여의 깨달음의 세계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특히 한 잔의 차를 마심으로써 집중과 통찰을 높이며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관조하며 깨달음에 이르렀던 혜심의 내려놓기와 비움의 지혜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혜심의 자연과의 조화로운 수행에서 깊어지는 ‘법향’과 ‘다향’의 향기로움이 담긴 시편들은 혼탁해진 우리의 심신을 맑히고 깨어있도록 하기에 더 없이 좋은 깨침과 치유 미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할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look into the poetic aesthetics of "Seon and Tea are the Same One" of Jingak Hyesim(1178∼1234), focusing particularly on the relationship of his Seon thought and Tea poems. Hyesim, a disciple of Bojo Jinul(1158~1210), set up his own unique Seon thought by expanding and deepening Ganhwaseon of his master. Hyesim was a role model among Korean Seon masters and took a leading role in the development of Korean Seon literature. He also expressed seeking the Truth and attaining Enlightenment by writing many excellent Seon poems in brief and condensed poetic dictions or in different metaphors and symbols based on Seon intuition and poetic imagination. He stressed that the mind is the basis of everything and tried to find the original face through Samatha-vipassana rather than an idea. Furthermore, he attempted to contemplate things as they are and to enhance poetic aesthetic by embodying the world of Thus-ness as well. In particular, to Hyesim, Seon and Tea is not two but one; the taste of tea and meditation is the same one. He thought that Seon delight indwells in a cup of tea, which implies that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tea ceremony and Seon practice. Originated and deepened in the course of the cultivation harmonized with nature, Hyesim's poems include both dharma fragrance and tea one. Consequently, reading and appreciating Hyesim's poems can be an alternative to purify our mind and to keep it awake. Here is Hyesim's poetic aesthetic of enlightenment and healing.

참고문헌 (30)

  1. 김진영, "초의선사 의순시집" (2004), 민속원
  2. 무산, "한국 역대 고승의 다시" (2000), 명상
  3. 박동춘, "초의 선사의 차문화 연구" (2010), 일지사
  4. 박재금, "한국선시연구-무의자 혜심의 시세계" (2006), 국학자료원
  5. 백원기, "초의선사의 선다시와 마음치유의 시학", 불교문예연구, (창간) (2013),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
  6. 백원기, "선시의 이해와 마음치유" (2014), 동인
  7. 불학연구소, "간화선" (2005),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
  8. 徐珪邰, "朝鮮前期 禪家文學의 연구 : 雪岑 普雨 休靜을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1992
  9. 석용운, "초의선사의 차향기" (2009), 도서출판 초의
  10. 석지현, "다선일미" (2005), 불교춘추사
  11. 이귀례, "한국의 다문화" (2002), 열화당
  12. 이상미, "무의자이 선시연구" (2005), 도서출판 박이정
  13. 이상미, "무의자 염송시에 대한 고찰", 보조사상, (25), pp.361~403 (2006), 보조사상연구원
  14. 이진오, "한국불교문학의 연구" (1997), 민족사
  15. 인권환, "고려시대 선시의 자연", 현대시학, 296 (1993), 현대시학사
  16. 양광석, "高麗의 漢文學 硏究- 時期別 文學特徵을 中心으로 -", 漢文敎育硏究, 18, pp.139~168 (2002), 한국한문교육학회
  17. 秦星圭, "高麗後期 眞覺國師 혜심 연구", 박사, 한국사, pp.1986
  18. 임종욱, "우리 고승들의 禪詩 세계" (2006), 보고사
  19. 이은윤, "선시, 깨달음을 얻다" (2008), 동아시아
  20. 이종찬, "韓國禪詩의 이론과 실제" (2001), 이화문화출판사
  21. 임종욱, "우리 고승들의 선시세계" (2006), 보고사
  22. 임혜봉, "한국의 불교 茶詩" (2005), 민족사
  23. 정성본, "선과 다도" (2014), 민족사
  24. 정영선, "다도철학" (2010), 너럭바위
  25. 지눌, "한국불교전서 제 4책" (1982), 동국대출판부
  26. 천병식, "한국 다시의 주제 고찰", 인문노총, 4 (1993), 아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7. 채형식, "마음치유에 선시가 미치는 영향", 박사, 자연치유학과 문학치료전공, pp.2014
  28. 최석환, "新 世界의 茶人" (2012), 차의 세계
  29. 혜심저, "무의자 혜심 선시집" (2013), 도서출판 아라
  30. Yang-Seok Yoo, "The Book of Korean Tea" (2007), The Myung Won Cultural Foundation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2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