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末上海崑劇變遷考
A Study on the Tendency of ‘KunJu’ in Late Qing Dynasty in Shang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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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國文提要】 청말 상해에서 전개된 崑劇의 연출활동은 한마디로 몰락의 과정을 걸어갔다고 말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청말 상해 崑劇의 변천과정을 살펴보기 위하여 1851년 개업 이후 1891년 초 폐업에 이르기까지 상해 崑劇 연출의 중심지였던 三雅園의 활동과정과 崑劇예술의 생존을 위해 光緖초기부터 전개되었던 京班과의 同臺合演 상황을 고찰하였다. 상해 최초의 崑劇 전용극장 三雅園은 1867년 이후 京劇이 상해에서 크게 유행하면서 崑劇의 연출시장을 잠식하자 상해의 희극무대에서 도태되고 만다. 그러나 三雅園은 약 40년의 활동기간 동안 비록 연출 장소의 변동과 연출 기간의 단절이 있긴 하였지만 소주 崑班 배우들과 상해 崑劇 애호가들에게 고정된 연출 장소와 觀劇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따라서 일정기간동안 三雅園은 상해 崑劇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崑劇예술이 그 생명을 유지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상해에서 京劇의 성행은 崑劇 쇠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당시 崑劇은 자신의 예술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부득이 京劇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京劇무대에 기생하는 京ㆍ崑同臺合演이라는 새로운 연출형식이 전개되었다. 즉, 京劇극장과의 경쟁에서 열세에 처한 三雅園의 운명과 함께 상해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던 崑劇 명배우들은 崑班을 탈퇴하여 京劇무대에서 그들의 연출활동을 이어나갔던 것이다. 이러한 京ㆍ崑合演은 光緖초 三雅園에서 이미 京班의 배우들을 초청하여 시도되었다. 이후 京ㆍ崑合演은 여러 京劇극장에서 崑班을 초청하여 비록 京劇 중심의 合演으로 전개되었지만 光緖말 崑劇이 상해 극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기전까지 崑劇의 생명을 이어준 주요 연출수단이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7)
- "一名≪同光梨園紀略≫" (1905)
- "中國戲曲志ㆍ上海卷" (1996), 北京. 中國ISBN中心
- "近代上海戲曲系年初編" (2003), 上海, 上海敎育出版社
- "中國劇場史論" (2003), 北京廣播學院出版社, 北京
- "中國崑曲藝術" (2004), 南京, 江蘇敎育出版社
- "近代戲劇的傳承與開拓" (2005), 上海, 上海三聯書店
- "崑劇演出史稿" (2006), 上海, 上海敎育出版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