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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F만화·애니메이션 속 휴머노이드의 속성 고찰

The character of humanoid drawn by Japanese SF Manga and 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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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본고는 인공지능이 현실 생활에 크게 들어오게 된 요즈음, 특히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거나 인간 생활에 편리를 위한 로봇 개발 분야에서 일본이 앞선이유를, 사물에 대한 일본인의 독특한 감각의 발현에서 찾는 종래의 일본문화론을 되돌아보았다. 그리고 그런 기술의 발전에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의영향을 염두에 두고, 비교적 근년에 출판, 또는 방영되어 크게 인기를 얻은 SF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봇 또는 휴머노이드의 성격을 특히 불교의개념을 빌려 고찰하였다. 이들 작품은 인간의 ‘로봇화’와 로봇의 ‘인간화’ 가 공존하는 장에서, 인간의 자아 문제와 인간다움에 대해 일본인이 보이는인식의 일단을 살피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본문의 작품들에 등장하는 로봇과 휴머노이드는 고뇌하는 가운데 인간과공존하는 세계에서 나와 가까운 또는 나의 먼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려는 존재로 그려지는데, 이는 불교철학에서 중시하는 보살의 보시행으로서 읽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혹은 잊고 있던 ‘인간성’에 대한 되물음이 필요한 시대임을 다시 한번 강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접근할 때, 새로운 타자와 공존해야하는 현실을 맞닥뜨린 우리에게 유의미할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revisits traditional Japanese cultural theory, which finds the reason why Japan is leading in the field of robot development for replacing human labor and convenience in life, especially as artificial intelligence is becoming a major part of real life, from the unique sense of Japanese people towards objects. And considering the influence of Japanese robot animation on the development of such technology, it has examined the character of robots or humanoids appearing in SF comics and animations that have been published or broadcasted in recent years and have gained great popularity, especially borrowing the concept of Buddhism. These works provide a clue to the perception of Japanese people about the self-problem of humans and humanity in a scene where the ‘robotization’ of humans and the ‘humanization’ of robots coexist. The robots and humanoids appearing in the works of this text are drawn as beings who want to share the pain and sorrow of my close or distant neighbors in a world where they coexist with humans while suffering, which can be read as a Bodhisattva’s Bodhisattva practice, which is emphasized in Buddhist philosophy. When approached as revealing once again that it is an era when we need to question the ‘humanity’ that we have lost or forgotten, it will be meaningful to us who face the reality that we have to coexist with new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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