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建昌의 「李卓吾贊」에 대하여
With regard to 「lee tak oh chan」 by Lee, Kun-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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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이희목 교수에 의해 십수년 전에 보고되었으나, 그 사이 학계에서 ‘잊혀진’ 자료였던 이건창의 「이탁오찬」이란 글의 존재를 학계에 환기하고, 그 내용과 의의를 검토하여 이건창 문학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각을 제시하려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이탁오찬」은 陽明左派의 성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李贄를 칭송하는 내용을 담은 글이기에, 최근 들어 그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양명좌파와 公安派의 수용에 대한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가 아닐 수 없다. 「이탁오찬」은 이건창이 20대에 지은 글인데, 이 당시 내면적으로 울분상태에 있던 이건창은 양명좌파 및 공안파를 접하면서 많은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이건창은 양명좌파 및 공안파와 일정한 거리를 두게 되지만, 양명좌파 및 공안파의 사유를 자신의 문학적 목표와 실천의 자양분으로 적절히 활용하였다. 이러한 점은 이건창 문학을 주로 ‘古文’적 관점에서 접근하였던 기존의 연구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실상 이건창 문학이 위대한 까닭은 양명좌파, 공안파, 동성파 등등의 외부적 요인을 주체적으로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찾아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양명좌파와 공안파의 수용에 있어 ‘주체’의 측면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 최근의 연구경향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e material, 「lee tak oh chan(李卓吾贊)」, was reported approximately a dozen years ago by a Professor Lee, Hee-mok. But this material has been ‘forgotten' in the academic society. This abstract has been created with an aim to propose a new point of view to understand the literature of Lee, Kun-chang(李建昌) by reviewing the 「lee tak oh chan」. 「lee tak oh chan」 contains materials that look up to Li zhì who had played an important role in establishing a Radical Yang-ming school, which cannot be a crucial material in the sense that recently its academic heat has been increasing toward Radical Yang-ming school and Gong-an School. 「Lee tak oh chan」 was made by Lee, Kun-chang in his twenties. At the time, Lee, Kun-chang who was in depression of his days had been consoled much by Radical Yang-ming school and Gong-an School. Since then, he placed a certain distance to Radical Yang-ming school and Gong-an School, however he applied appropriately Radical Yang-ming school and Gong-an School to sources of nutrition of literary object and performance. These points were something that at-the-time research hardly took notice of having the viewpoint to access to Lee, Kun-chang literature based upon ‘Guwen(Classical Literary Style 古文)’. In fact, the reason, we have to understand, that the greatness of Lee, Kun-chang literature is that it recreated outer factors of Radical Yang-ming school, Gong-an School, Dong-sung School, etc subjectively in its unique color. And, in this respect, it suggests us a lot in the sense that even recent research trend tends to hardly focus upon ‘subjectivity' in the absorbtion of Radical Yang-ming school and Gong-an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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