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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震雲 소설의 서사 변용 연구 ― <溫故一九四二>와 <我不是潘金蓮>의 트랜스 미디어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ransformation of Liu Zhenyun(劉震雲)’s Novel ― Focusing on Wengu Yi-Jiu-Si-Er(溫故一九四二) and Wo Bushi Pan-Jinlian(我不是潘金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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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중국어와문학

초록

소설이라는 문자 텍스트가 영화라는 영상 텍스트로 ‘각색’되는 것은 가장 자주 발견되는 서사 변용이다. 본고는 동시대의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을 수 있는 劉震雲의 소설이 상업적인 극영화로 변용되는 과정의 메커니즘을 분석함으로써, 동일한 ‘이야기’가 어떻게 소설과 서사라는 서로 다른 미디어 스토리텔링를 구현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추적하고자 하였다. 劉震雲의 <溫故一九四二>는 보고문학 형식의 중편소설이며, <我不是潘金蓮>은 주요한 사건을 ‘서론’으로 취급하고,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본론’을 통해 중국 인민의 삶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이 서로 다른 형식의 소설 서사는 서사 속 인물과 직접적인 혈연을 지닌 서술자, 서사 속 인물과 직접적인 연관을 지니지 않은 서술자의 ‘목소리’를 통해 소설적인 특성을 지우고, 영화 속의 ‘현실’을 이야기 속의 ‘사건’으로 치환하는 동시에, 재현 대상에 대한 ‘초점화’를 통해, 서술자와 사건 사이의 거리를 조정함으로써, 블록버스터 영화의 서사를 창조해냈다. 이 변용의 과정에서, 劉震雲의 소설은 고유한 문학적 형식을 포기하고, 사건의 연쇄로서 이야기를 부각시키는 새로운 미디어 스토리텔링을 구현하였다.

Abstract

It is the narrative transformation that is most frequently found when the novel text is ‘adapted’ to the video text. This paper analyzes the mechanism of the process of transforming the novel of Liu Zhenyun(劉震雲), which is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writers of contemporary China, into a commercial feature, to see how the same ‘story’ embodies different media storytelling, respectively. Liu Zhenyun’s “Wengu Yi-Jiu-Si-Er(溫故一九四二)” is a medium-length novel in the form of a reportage, and “WoI Bushi Pan-Jinlian(我不是潘金蓮)” treats the main event as an ‘introduction’, and this is a long novel that humorously depicts the life of the Chinese people through the ‘main text’ corresponding to the epilogue. These different types of novel narratives erase fictional characters through the ‘voice’ of narrators, narrators with direct blood relations, or narrators not directly related to narratives, and at once, through the ‘focalization’ of the objects to be reproduced, the narrator of the blockbuster movie was created by adjusting the distance between the narrator and the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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