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舍 <月牙兒>에 나타난 여성의 비극적 운명에 관한 小考
A Study on the Tragic Fate of Women in Yueya‘er(月牙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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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牙兒>는 1935년에 창작된 라오서의 대표적인 중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남성중심의 봉건사회에서 남편을 잃은 여인과 그 딸이 살아남기 위하여 걸어야만 했던 비극적인 삶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아편전쟁 이후 중국은 제국주의 침략과 청나라의 무능으로 인해 정치적인 변혁을 요구하면서 근대문학의 사상적 기반이 형성되었고, 당시 지식인들은 사회계몽과 중국 전반에 만연한 봉건적 몽매함을 없애고자 끊임없이 대중을 일깨우는 개혁을 시도하였다. 특히 5⋅4신문화운동은 과학과 민주를 사상적 기반으로 하여 일체의 봉건적 사상과 문화를 비판하였다. 이러한 운동은 ‘인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었다. 김경석, 《중국현대문학사》, 학고방, 2016, 23쪽. 하지만 그렇게 근대의식이 자리 잡고 있던 시기임에도 봉건적인 가치관이 여전히 뿌리 깊게 존재했던 남성중심의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은 극히 제한되었다. 특히 빈민층 여성이 가난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채 비극적 운명을 겪어야만 했던 것은 근대의식을 좀 더 일찍 받아들인 도시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라오서는 엄마와 딸이 2세대에 걸쳐 매춘부의 고통스럽고 치욕스런 삶을 주인공이 ‘나’의 1인칭 관점을 통해 삶의 과정과 심리적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여성을 비인간적으로 보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매춘의 문제를 여성 문제적 관점에 기반하여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형상화한 작품은 바로 <月牙兒>라고 할 수 있다. 김은희, <老舍의 《月牙兒》 硏究>, 《韓國中國語文學會》 제23호, 1995, 225쪽. 이에 본고는 라오서의 문제적 제기를 바탕으로 당시의 소위 가부장사회라고 하는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그로 인하여 여성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적인 삶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Abstract
Yueya‘er(月牙兒) is a representative novel by Lao-ser(老舍) written in 1935. This work shows the tragic journey of life that a woman and her daughter had to walk to survive in a male-centered feudal society. After the Opium War, China demanded political transformation due to imperialist invasions and Qing incompetence, and intellectuals at that time constantly attempted to awaken the public in order to eliminate social enlightenment and feudal dreaminess prevalent in China. In particular, the May 4 New Culture Movement criticized all feudal ideas and cultures based on science and democracy. This movement reflected the spirit of the times to give new values to ‘human beings’. However, even at a time when modern consciousness was established, the improvement of women’s social status was extremely limited in a male-centered patriarchal society where feudal values were still deeply rooted. In particular, it was the same in the capitalist society of the city, which accepted modern consciousness earlier that poor women had to suffer a tragic fate without being able to escape from poverty. Lao-ser points out the structural problems of a society in which mothers and daughters view women inhumanely by vividly portraying the painful and disgraceful lives of prostitutes through the first-person perspective of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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