典故 사용을 통해 본星湖 家門 『海東樂府』의 3人3色 - 李瀷·李福休·李學逵의 작품을 중심으로 -
The individuality of Seongho(星湖) family’s 『Haedongakbu(海東樂府)』 through the aspects of Authentic Precedent(典故) use Focusing on Lee, Ik(李瀷), Lee, Bok-hyu(李福休) and Lee, Hak-gyu(李學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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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李瀷(1681-1763)·李福休(1729-1800)·李學逵(1770-1835)가 지은 『海東樂府』의 典故 사용 양상을 비교고찰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세 작가는 친·인척 관계로서 모두 불우한 환경에서 『해동악부』를 창작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작가는 저마다 개성이 분명한 『해동악부』를 창작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각자의 개성은 전고 사용 여부 및 경향성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세 작가가 지은 『해동악부』의 전고 사용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세 작가 작품의 개성적인 면모가 잘 조명되기를 기대한다. 이익의 『해동악부』는 儒家의 十三經에 출전을 둔 전고를 의도적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그 주요한 목적은 역사사실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권계의 논거를 경서에 출전을 둔 표현으로 제시하고자 함이었다. 이익은 유가 가치관 속에서 언제나 참이 되는 경서에서 역사 사실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권계의 논거를 찾아 제시하면서 자신의 논거에 대한 연역적 타당성을 보장 받고자 한 것이다. 이러한 논술의 이면에는 유가적 이상세계로의 회복에 대한 기대와 의지가 바탕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복휴의 『해동악부』는 여러 시대의 중국 歷史書에 출전을 둔 전고를 다수 활용하였다. 이복휴 역시 기본적으로는 유가 가치관 아래 역사사실을 포폄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역사서 속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발굴해 내고 정함이 없는 인간 세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복휴는 이러한 역사 소재를 채택하면서 종종 ‘해가 은혜에서 생겨난다[害生恩]’는 『陰符經』의 말을 떠올리곤 하였는데 인간 세태에 대한 씁쓸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이학규의 『해동악부』에도 전고를 사용한 예가 보이지만 이익·이복휴의 『해동악부』와 비교하면 전고를 많이 사용한 것은 아니다. 이학규는 전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보다는 사화의 내용 그대로를 작품화하고 포폄을 하였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서 악부라는 시체의 음악·형식적인 측면을 재현해내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또, 사화를 작품화하면서 다양한 시적화자를 내세워 작품의 문학적인 성취를 고취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살필 수 있다. 그밖에도 사화를 대할 때 포폄의 측면뿐만 아니라 인물의 정감에 집중하여 작품으로 형상화한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mpare and weigh Lee, Ik(李瀷, 1681-1763)·Lee, Bok-hyu(李福休, 1729-1800)·Lee, Hak-gyu(李學逵, 1770-1835)’s 『Haedongakbu(海東樂府)』 through the aspects of Authentic Precedent(典故) use. The three authors were relatives and have deprived circumstances in common. Nevertheless, the three authors created writings marked by their strong individuality. Their individuality are more evident in the aspects of Authentic Precedent use. Therefore, this paper expects to come out their individuality through the aspects of their Authentic Precedent use. Lee, Ik’s 『Haedongakbu』 consciously used Authentic Precedents which came from the Confucian’s Thirteen Classics(十三經). The main purpose of it was to present the reasons for his argument about history. Lee, Ik wanted to ensure deductive validity that is always regarded as truth within Confucian values. Through this, we can confirm his expectation or optimism about the Confucian view of the world. Lee, Bok-hyu’s 『Haedongakbu』 used diverse Authentic Precedents from various history books of different Chinese epochs. Lee, Bok-hyu also criticized histories with Confucian values in principle. However, he did not criticize histories only with Confucian values but found diverse people of all shapes and tried to create works of literature. Lee, Bok-hyu often recalled the words of 『Eumbugyeong(陰符經)』 ; ‘harm occurs good[害生恩]’. Through this, we can see his bitterish viewpoint on the social conditions of the times. Lee, Hak-gyu did not used many Authentic Precedents in comparison with Lee, Ik or Lee, Bok-hyu’s. Lee, Hak-gyu directly criticized histories. However, he tried to recreate the musical and formal aspects of Akbu(樂府). Besides, he chose various poetic narrators so that he raised standards of achievement in literature. And when he dealt with history, he more focused on individual sense of historical characters then criticism of history.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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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海東樂府"[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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