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략(九數略)』, 송대 도서상수학으로 짜인 조선수학서 -인문학적 지평에서
GuSuRyak, Joseon Dynasty’ Math Book Consisting of Song Dynasty’ Do Seo Xiang Shu: The Horizon of Mathematical Humanities
0
조회
0
다운로드
6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주역』의 역수는 천리를 담은 수로 동아시아 수학의 원류라 할 수 있고 그 근원은 「계사전」에 언급된 <하도낙서>이다. <하도낙서>는 그 출처와 기능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송대 상수학에서는 『역경』의 기원이며 역학적 인문학의 산실이자 동아시아 율력(律曆)의 1차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조선조 역학은 송역과 그 흐름을 같이하고 최석정도 예외가 아니다. 이 글은 최석정의 『구수략』이 송대 도서상수학인 소강절 역학뿐만 아니라 <하도낙서>와 「역전」, 채침의 수론에서도 영향을 받았고 특히 『구수략』 정편에 나오는 ‘하락도(마방진)’는 채침의 수론과 <하도낙서>에 기반을 둔 것임을 밝힌 것이다. 이를 통해 이 글에서는 두 가지를 이루려고 한다. 하나는 기존 연구자들이 『구수략』의 역학 부분에 가졌던 관점을 시정, 보완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최석정의 수학에서 인문학적인 요소를 끄집어내어 수학 및 역학과 인문학과의 연관성(간학성)을 모색해보는 것이다. 논의과정에서 기존 연구에서 누락된 하락변도의 심층적 의미 분석을 어느 정도 이루었고 채침 수론과의 관련성이 새롭게 드러나 종전 연구의 문제점이 시정 보완되고 인문학과의 관련성도 엿볼 수 있게 된 것이 이 글의 소득이다. 이를 통해 『구수략』은 송대 도서상수학에 기반을 둔 조선의 수학서임이 확인되었다.
Abstract
I‒Ching’ number can be regarded as a source of East Asian mathematics and its root is the <he tu luo shū>. In spite of the controversy over the source and function, <he tu luo shū> is regarded as the origin of I‒Ching in Song dynasty’ Xiang Shu and is regarded as the first source of the East Asian Ryulukg(律曆) and the birthplace of humanities. Joseon Dynasty’ I‒Ching is the same with the Song Dynasty’ I‒Ching, and Choi Seok‒jung is no exception. In this paper, it is suggested that Choi Seok‒jung’s book was influenced not only by the Shao Yung’ theory, but also by the <he tu luo shu> and 「Ten Wings: 十翼. 易傳: yi zhuan」 and Cai Shen’ theory, Especially ‘magic square(河洛圖: 魔方陣)’ is based on the <he tu luo shu> and Cai Shen’ theory. In this process, this article tries to achieve two things. One is to correct and supplement the view that existing researchers have had in the part of I‒Ching on GuSuRyak. The other is analyzing the philosophy of Choi Seok‒jung and seeking the relation between mathematics, I‒Ching, and humanities through. It is the income of this paper that it is possible to get a glimpse of the relevance of the humanities department. Through this study, it is confirmed that GuSuRyak is a math book of Joseon based on the Song dynasty’ Do Seo Xiang Shu.
참고문헌 (39)
- 최석정, "九數略", 규장각, ~
- "성리대전 3권" (1989), 학민문화사
- "주역", ~
- "서경", ~
- "춘추좌전", ~
- "논어", ~
- "맹자", ~
- "중용장구", ~
- "주례", ~
- "주역본의", ~
- "宋元學案", ~
- 고회민, "소강절의 선천역학(邵子先天易哲學)" (2011), 예문서원
- 김용운, "한국수학사 논문집" (2001), 한국학술정보(주)
- 김용운, "한국수학사" (2009), 살림
- 이창일, "소강절의 철학" (2007), 심산
- 장혜원, "수학 박물관: 조선 최고의 수학자들이 빚어낸 수의 세계" (2010), BM성안당
- 최석정, "구수략(건, 곤)" (2006), 교우사
- 江愼修, "河洛精蘊" (2007), 學園出版社
- 張其成, "象數易學" (2007), 中國書店
- 朱伯崑, "易學哲學史 2권" (2005), 崑崙出版社
- 고영미, "朝鮮 算學의 흐름", 한국수학사학회지, 22(3), pp.61~78 (2009), 한국수학사학회
- 구만옥, "조선전기의 산학 정책과 교육", 人文學硏究, (11), pp.81~114 (2007),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구만옥, "마테오 리치(利瑪竇) 이후 서양 수학에 대한 조선 지식인의 반응", 한국실학연구, (20), pp.301~355 (2010), 한국실학학회
- 김성숙, "최석정의 직교라틴방진", 한국수학사학회지, 23(3), pp.21~31 (2010), 한국수학사학회
- 김연재, "『洪範皇極內篇』에 나타난 蔡沈의 數本論과 그 세계관 - 宋代 象數易學의 사유지평을 중심으로", 유교사상문화연구, (42), pp.35~80 (2010), 한국유교학회
- 김용운, "최석정의 마법진", 한양대논문집, 8, pp.437~451 (1974)
- 김용운, "九數略", pp.5~13 (1983), 성신여자대학교출판부
- 송홍엽, "오일러를 앞선 최석정의 오일러방진", 한국통신학회지, 30(10), pp.101~108 (2013), 한국통신학회
- 오영숙, "조선후기 算學의 一面: 崔錫鼎의 算 ‘읽기’", 한국실학연구, (24), pp.329~366 (2012), 한국실학학회
- 이광연, "수학의 뿌리는 인문학이다", Science Times(인터넷 뉴스), 2014. 8. 29.(기획연재), ~ (2014)
- 전영주, "周易에 나타난 中國古代의 數理思想", 한국수학사학회지, 23(2), pp.75~88 (2010), 한국수학사학회
- 정해남, "수학철학적 관점에서 본 <구수략>", 한국수학사학회지, 22(4), pp.67~82 (2009), 한국수학사학회
- 정해남, "소강절의 수론 사상과 <구수략> 에 미친 영향", 한국수학사학회지, 23(4), pp.1~15 (2010), 한국수학사학회
- 조희영, "소강절 역수론(易數論)은 어떻게 구성되었나?", 철학논총, 81(3), pp.259~280 (2015), 새한철학회
- 조희영, "『주역』에 내재된 리수(理數)의 함의 ― 송대 선천역학자의 관점에서 ―", 한국사상과 문화, (77), pp.305~330 (2015), 한국사상문화학회
- 조희영, "송대 역학과 율도량형론(律度量衡論)의 맞물림 - 채원정의 『율려신서』를 중심으로 -", 철학논집, 44, pp.351~380 (2016), 철학연구소[DOI]
- 조희영, "數學的 人文學 관점으로 본 蔡沈의 象數思想 - 蔡沈의 『洪範皇極內篇』을 중심으로", 대동문화연구, (96), pp.165~190 (2016), 대동문화연구원
- 조희영, "조선 圖書學의 효시-권근의 『入學圖說』", 민족문화연구, (72), pp.203~234 (2016), 민족문화연구원
- 홍영희, "朝鮮 算學과 數理精蘊", 한국수학사학회지, 19(2), pp.25~46 (2006), 한국수학사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