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철학에 있어서 명상과 치유
Meditation and Mind Healing in Laozi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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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명상이라고 하면 흔히들 불교를 대부분 떠올리게 된다. 도가철학에서 명상을 말하게 되면 좀 생소해 보이는 듯하다. 그러나 동양철학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수양이라고 한다면, 수양의 구체적 실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명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명상은 외적인 대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수행의 길이다. 명상은 나의 내면에서 나를 살게 하는 근원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명상의 일차적인 작업은 습관적인 마음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자동 전환을 막는 것이다. 수양과 실천이 ‘자기극복’에서 출발하고, 관점의 전환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과정은 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도가에서는 명상은 허정심虛靜心을 확보하는 실천방법이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하여 구속에서 벗어난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경지의 삶을 추구하는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본 논문은 노자철학을 치유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치유의 한 방법으로 명상이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 명상을 통하여 우리가 일차적으로 그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한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명상을 통해 우주와 자연과 하나가 된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우주와 하나 된 나를 발견하는 과정으로 노자는 ‘처하處下’ ‘부쟁不爭’ ‘유약柔弱’의 방법을 제시한다.
Abstract
Mediation is mostly associated with Buddhism. Taoist philosophy is not so familiar to mediation. However, if we say that Oriental philosophies commonly emphasize self discipline, one of the specific methods of practicing self discipline is meditation. Meditation does not pursue an external object, but explores the forsaken "me." Mediation tries to identify the foundation that makes me live in my inner me. The first stage of practicing meditation is to stop the habitual automatic drift of our mind. If self-discipline and practice thereof start with self-conquest and bring about a shift of viewpoint, then this process should all occur in our mind. In Taoism, meditation as the method of practicing and securing the serene heart(虛靜心xujingxin), and through this pursuit, we can shed ourselves from bondage and set out for the mentally free realm. This paper examines Laozi Philosophy from the viewpoint of healing, and emphasizes mediation as one of healing methods. Through meditation, we first understand and accept our problems. Then, we should start with emptying our mind for reaching the highest spiritual state. It is the serene heart(虛靜心) to reach through the process of emptying mind. As a healing method, Laozi suggests emptying, non-competition, staying low, and mee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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