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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夫之의 <中庸> 理解

王夫之對 <中庸>的理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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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宋學과 淸學을 대표하는 주자(1130-1200)와 왕부지(1619-1692)의 사상을 비교⋅검토하는 것은 中國儒學史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중국유학사의 전개양상을 사상사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다. 본 연구는 이 점에 착안하여 『中庸』에 나타난 ‘中⋅庸’과 ‘性⋅道⋅敎’에 대한 주자와 왕부지의 해석을 비교⋅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주자의 『中庸章句』와 왕부지의 『讀四書大全說-中庸』(1665, 이하 「大全說⋅中庸」)을 중심으로 왕부지 『中庸』 이해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왕부지의 ‘中⋅庸’에 대한 해석은 『讀四書大全說』과 『四書訓義』(1666), 『禮記章句』(1677)가 있다. 그러나 『四書訓義』는 대체로 『大全說』에 기반하고 있으며, 『禮記章句』 역시 朱子의 『中庸章句』를 그대로 수록하고 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大全說-中庸』의 「中庸序」와 「名篇大旨」, 그리고 제1장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왕부지는 ‘中庸’을 ‘中의 用’으로 해석했다. 이러한 ‘中⋅庸’에 대한 왕부지의 해석을 그의 철학체계 전반에서 보면, 불변하는 우주원리인 ‘中’보다는 능동적 작용으로서의 ‘庸’을 강조하고 있는 특징을 잘 보여준다. 즉 人道를 중심으로 天道를 완성하기 위한 인간의 주체적 노력을 중시하는 왕부지의 신념을 보여준다. 또한 ‘性⋅道⋅敎’에 대한 왕부지의 해석 역시 인간의 주체적⋅능동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왕부지의 이러한 ‘性⋅道⋅敎’에 대한 해석은 그의 『中庸』해석 전반에 걸쳐 독특한 인간관을 형성하게 된다. 왕부지는 『中庸』에 대해 ‘中’은 항상 ‘본체[體]’이며, ‘庸’은 ‘쓰임[用]’이라고 해석함으로써 우주의 원리를 활용하는 것이 바로 『中庸』이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性 ⋅道⋅ 敎’ 역시 인간에 의해 무한히 변화시킬 수 있는 ‘性’을 통해 ‘道’를 완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세상에 가르침[敎]을 베푸는 것이 바로 『中庸』의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Abstract

比較探討代表宋學與淸學的朱子(1130-1200)和王夫之(1619-1692)思想, 在中國儒學史研究中深具意義. 尤其這在思想史上理解中國儒學史的演進頗為有效. 本論文本著這個思路, 比較探討了朱子與王夫之對『中庸』‘中⋅庸’和‘性⋅道⋅敎’的解釋. 為此, 筆者就以朱子的『中庸章句』與王夫之的『讀四書大全說-中庸(1665)』為中心, 談論了王夫之對『中庸』的理解及其特徵. 王夫之對‘中⋅庸’的解釋載於『讀四書大全說』與『四書訓義(1666)』, 『禮記章句(1677)』. 但是, 『四書訓義』大體上以『大全說』為基礎, 『禮記章句』也照樣收錄了朱子的『中庸章句』. 因此本論文就以『大全說-中庸』的「中庸序」與「名篇大旨」, 以及第一章做為討論的內容. 王夫之將‘中庸’釋為‘中之用’. 若把其對‘中⋅庸’的解釋放到他的整個哲學體系來看, 可看出其特徵為: 在做為不變之宇宙原理的‘中’與做為主動作用的‘庸’中, 他更強調後者. 即他重視人的主體性努力(以人道為中心, 完成天道), 這也是他的信念. 此外, 他對‘性⋅道⋅敎’的解釋也強調人扮演主體性⋅主動性角色的重要性. 他的這種對‘性⋅道⋅敎’的解釋, 貫穿其對整個『中庸』的詮釋, 並形成了其獨特的人觀. 王夫之始終對『中庸』的‘中’解釋為‘體’, ‘庸’解釋為‘用’, 並認為運用宇宙的原理就是『中庸』. 同理, 他同時主張: ‘性 ⋅道⋅ 敎’也可通過借由人無限變化的‘性’來完成‘道’, 最終施教於世就是『中庸』的目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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