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狂狷美學의 관점에서 본 蒼巖 李三晩의 書藝美學

蒼巖李三晩的書藝美學和狂狷美學傳統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철학

초록

본고는 중국서예사에 나타난 두가지 큰 경향성인 유가의 中和美學과 도가의 狂狷美學을 살펴보고 이런 이해를 통해 조선조 후기 蒼巖 李三晩(1770~1847)의 서예미학에 나타난 광견미학적 서예서계의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창암은 한국서예사에서 보기 드물게 노장사상에 입각한 서예미학을 펼친 서예가이다. 이런 창암의 서예미학은 서예사에서의 광견미학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 공자는 怪⋅力⋅亂⋅神을 말하지 않는데, 이런 사유는 유가가 지향하는 중화미학과 깊은 관련이 있다. 項穆의 『書法雅言』은 이런 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론서로서, 항목은 광견을 中行과 차별화하고 ‘광견에서부터 중행으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이런 항목의 견해는 중화미학 중심주의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이런 中和美學 중심주의는 서예사에서 볼 때 일종의 광견미학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갖는 放⋅逸⋅怪 혹은 奇怪⋅狠⋅膽⋅怒⋅氣⋅胡亂⋅大 혹은 大力⋅幻 및 自然天成에 의한 주체적 ‘己’ 혹은 ‘我’를 담아내는 것을 부정시 한다. 이런 전통의 중심에 書聖으로 추앙받는 王羲之가 있다. 하지만 명대 중기 이후부터는 王鐸을 비롯하여 일종의 광견미학 차원에서의 서예세계를 전개하는 경향성이 나타난다. 이런 경향성에는 노장사상과 陽明左派의 사유가 담겨 있고, 이에 광견의 예술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유가 나타난다. 이런 광견미학의 흔적을 한국서예사에서는 창암의 서예미학에서 찾을 수 있다. 창암은 奇異함⋅放逸함⋅大膽함⋅强力한 氣勢와 힘⋅拙樸함을 담아낼 것을 주장하면서 아울러 自然天成⋅美醜不分의 豪傑풍의 서예⋅‘逸韻無跡, 得必天然’ 등을 말한다. 아울러 무위자연적인 隨意⋅不拘法門⋅無作爲를 말하면서 陽剛美를 담아내고자 하는 창작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이런 창암의 사유는 바로 광견미학의 구체적인 내용에 속하는 것들로서 그의 野逸美가 담긴 行雲流水體로 표현되며, 이런 창암의 광견적 서예미학은 한국서예사에서 매우 독특한 위상을 갖는다.

Abstract

狂狷美是與中庸美相對應的美學範疇. 狂狷概念由孔子最早提出. 『論語』 「子路」記述孔子云, “不得中行而與之, 必也狂狷乎!狂者進取, 狷者有所不爲也.”起初它是作爲哲學倫理學範疇出現的, 後來其人格美⋅藝術美含義逐漸彰顯. 在孔子的言論中, 狂狷是相對於中行而言的. 孔子以後狂狷一詞被廣泛引入人格美學和文藝美學領域用以評論文人士大夫及文學藝術作品. 在項穆『書法雅言』 「形質」中說到自狂狷而進中行, 這樣的思惟就是儒家中和美學的核心思惟. 在曆代關於狂狷的論述中, 有不少說法涉及到狂狷的美學思想實質, 思想本原等理論問題, 歸納起來, 狂狷美大致具有以下三種表現形態. 第一, 特立獨行的本真人格, 逆乎流俗的人生態度. 第二, 狂放不羈的行爲舉止, 顛狂怪誕的創作狀態. 第三, 崇奇尚怪的審美情趣, 標新領異的藝術追求, 其意旨在於自適自娛和發舒胸臆. 就書法, 繪畫而言, 張旭⋅懷素⋅蘇軾⋅徐渭乃至石濤⋅八大山人⋅鄭燮等人的創作都以怪奇著稱. 藝術中崇奇尚怪的狂狷風格是與藝術家強烈的創新意識相一致的. 尤其在晚明時代, 奇特狂怪的藝術追求是對因襲模擬之風的反動, 通過對傳統藝術風尚的解構和疏離, 以標新立異的形式體現了獨特的創新精神, 從而爲藝術作品注入了生命的活力.朝鮮朝蒼巖書藝的美學思想基本上是以老莊的狂狷美學思想爲核心. 他反復強調不但反中和的美的範疇放⋅逸⋅怪⋅奇怪⋅膽⋅怒, 而且反對人爲的著意⋅不自然⋅妄, 贊成無爲自然的自然天成⋅不顧人之是非⋅無心⋅忘⋅隨意⋅不拘法門⋅無作爲⋅愚等等. 依據這種狂狷的道家美學觀, 蒼巖針對巧妙而講拙樸, 針對柔柔美而講陽剛美, 肯定顛狂怪誕的創作狀態, 崇奇尚怪的審美情趣.

참고문헌 (26)

  1. "도록 : 『창암 이삼만-물처럼 바람처럼-』", 예술의 전당, ~ (2011)
  2. 김익두, "蒼巖 李三晩 先生 遺墨帖" (2005), 전북대 인문과학연구소
  3. 김만형, "서예비평" (2002), 한국서예학회
  4. 조민환, "玉洞 李漵 『筆訣』" (2012), 미술문화원
  5. 王伯敏, "書學集成(1~3)" (2002), 河北美術出版社
  6. 毛萬寶, "中國古代書論類編" (2009), 安徽敎育出版社
  7. 潘運告, "漢魏六朝書畵論" (2002), 湖南美術出版社
  8. 潘運告, "明代書論" (2002), 湖南美術出版社
  9. 楊亮, "書法雅言" (2008), 江蘇美術出版社
  10. 徐渭, "徐渭集(四冊)" (1984), 中華書局
  11. "十三經注疏" (1981), 藝文印書館
  12. 焦竑, "老子翼⋅莊子翼(富山房 漢文大系本.)", ~
  13. 白一瑾, "論王鐸詩歌的美學取向", 山西大學學報, 34(3) (2011)
  14. 施國卿, "簡論王鐸書法美學思想", 淮陽工學院學報, 16(4) (2007)
  15. 韓玉濤, "書論十講" (2007), 江蘇敎育出版社
  16. 유지복, "조선시대 초서풍 연구", 박사, pp.2010
  17. 김남형, "蒼巖 李三晩의 書論―順自然의 양상을 중심으로―", 동양한문학연구, 23(23), pp.151~178 (2006), 동양한문학회
  18. 김병기, "창암 이삼 만 서예의 한국성 시탐", 창암 이삼만 서예학연구, (1) (2006), 창암학회
  19. 문정자, "창암 이삼만 書論에 나타난 예술사유의 특성에 대하여", 동양예술논총, 6 (2002), 강암학술재단
  20. 문정자, "창암 이삼만 『書訣』 연구", 창암 이삼만 서예학연구 (2006)
  21. 이동국, "창암 서예를 어떻게 볼 것인가", 창암 이삼만 서예학연구, (2) (2007), 창암학회
  22. 이성배, "창암 이삼만, 工拙을 벗어난 서예", 창암 이삼만 서예학연구, (2) (2007), 창암학회
  23. 장지훈, "창암 이삼만 書論의 서예철학적 고찰", 동양예술논총, 9 (2005)
  24. 曺玟煥, "창암 이삼만 流水體의 老莊哲學的 考察", 창암 이삼만 서예학연구, (2) (2007), 창암학회
  25. 조민환, "退溪 李滉의 理發重視的 書藝認識", 한국사상과 문화, (64), pp.377~408 (2012), 한국사상문화학회
  26. 曺仁淑, "창암 이삼만 서예술의 도가철학적 考察", 창암 이삼만 서예학연구, (1) (2006), 창암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