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朝時期의 形神사상 연구
A Study on the Body & Soul Thought of Chinese Six Dynas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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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고대 중국의 육조시기에 이르러 전개된 불교 교세의 급속한 확장은 중국 전통사회의 가치관과 상호 충돌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충돌은 결국 정치권이 불교에 대하여 제한하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한편 사회적으로는 불교를 배척하는 담론을 이끌어낸다. 당시 불교 배척에 대한 담론들 가운데에는 사회적, 정치적 각도에서 불교를 비판하는 자들도 있었는데, 이러한 배불론자들의 주요한 주장에는 바로 승려의 생산 활동에 불참여와 사찰 등은 국가재정의 누수 요인으로서 국가사회에 대하여 해악만 끼칠 뿐이라고 하는 것들이 있었다. 또한 전통 문화 측면에서 불교를 배척했던 자들은, 승려는 부모와 처자식을 버리고 출가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은 윤리강상의 파괴자들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었다. 이러한 배불론들의 논점은 단지 불교의 외적 요소에 대한 비판에 국한되어 있었을 뿐 불교의 핵심이론에 대한 비판은 진행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실제적으로는 불교를 반박할만한 이론적 근거가 없었기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불교 배척은 없었던 것이다. 불교는 사상적 측면에서 조명할 때에야 그것의 이론적 근거에 대한 비판의 실마리를 찾을 수가 있는 것이다. 하승천이야말로 중국 남조시대의 배불사상가로서 가장 먼저 이론적 차원에서 불교에 대하여 비판을 전개해나간 사상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유가철학 및 자연과학적 측면에서 불교의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신불멸론神不滅論’사상에 대하여 비판을 진행하였다. 특히 ‘인과응보설’의 도덕적 의미에 대하여 반박과 질의의 형식을 통한 비판은 매우 참신한 일면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승천은 배불이론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상의 내용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남북조시대 전반에 걸쳐 진행되었던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한 문제였던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상과 같은 육조시기의 형신사상에 대하여 하승천의 형신사상을 중심으로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에 대한 관념의 형성 및 신멸론 사상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Abstract
expanded its congregation. This expansion came into conflict with the traditional values. Consequently the political community formulated a suppression policy of Buddhism, and then they discoursed on the exclusion of Buddhism. The dissenters of Buddhism's claim is as follows. The nonproductive activity of Buddhist monk and Buddhist temple cause a waste of national finance. The Buddhism destroys the moral principles, because they become a Buddhist monk abandoning their parrents and family. But they didn't criticise the Buddhism theory itself, because the dissenters had no theoretical grounds to dispute it. So this paper focuses on Buddhism in the view of its thought. In the northern dynasty period, He Cheng tian, as a dissenters of Buddhism, theoretically criticised the Buddhism for the first time. In respect of Confucian philosophy and natural science, He criticised 'retributive justice' and 'Shen mie lun' of Buddhism. It was very fresh that he criticised the moral meaning of 'The theory of retributive justice' through the refutation and question-and-answer. And he was interested in 'relation of body with soul' which was discussed throughout the northern & southern dynasty period. This paper deals with 'the relation of body with soul' in He Cheng tian's 'Shen mie lun’ thought.이러한 배불론들의 논점은 단지 불교의 외적 요소에 대한 비판에 국한되어 있었을 뿐 불교의 핵심이론에 대한 비판은 진행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실제적으로는 불교를 반박할만한 이론적 근거가 없었기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불교 배척은 없었던 것이다. 불교는 사상적 측면에서 조명할 때에야 그것의 이론적 근거에 대한 비판의 실마리를 찾을 수가 있는 것이다. 하승천이야말로 중국 남조시대의 배불사상가로서 가장 먼저 이론적 차원에서 불교에 대하여 비판을 전개해나간 사상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유가철학 및 자연과학적 측면에서 불교의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신불멸론神不滅論’사상에 대하여 비판을 진행하였다. 특히 ‘인과응보설’의 도덕적 의미에 대하여 반박과 질의의 형식을 통한 비판은 매우 참신한 일면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승천은 배불이론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상의 내용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남북조시대 전반에 걸쳐 진행되었던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한 문제였던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상과 같은 육조시기의 형신사상에 대하여 하승천의 형신사상을 중심으로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에 대한 관념의 형성 및 신멸론 사상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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