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捔術爭婚 구조의 타당성 고찰

Consideration on Validity of 'Competition for Wedding'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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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전통적인 불전 類의 전적들에는 붓다의 결혼과 관련된 捔術爭婚의 구조가 등장한다. 그러나 각술쟁혼 구조에서 붓다의 상대자로 등장하는 인물인 提婆達多와 難陀는 공히 붓다와 나이차이가 큰 인물로 붓다와 기예로 경쟁하고, 또한 이를 통해서 결혼이 결정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각술쟁혼은 붓다의 생애에 있어서 사실로 존재했던 사건은 아닌 것이다. 이와 같은 인식에 의거하여 붓다의 생애를 다루고 있는 현대의 2차 전적들 중 대다수는 이 부분을 내용에서 배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불전의 기록자들이 이와 같은 전승을 공통적으로 구조화하고 있다는 점과 이와 같은 측면이 붓다의 왕궁시절에 있어서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 받고 있다는 것은 그 내재적 타당성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바라고 하겠다. 각술쟁혼의 구조는 ‘무예의 경쟁’이라는 왕족의 교육적인 배경에 ‘붓다의 결혼’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제바달다의 破僧伽’라는 후대의 서로 다른 층차의 사건들이 하나로 재구성되면서 완성되고 있다. 즉, 붓다의 결혼이라는 역사적 측면 속에 파승가라는 종교적 문제의식이 引入되어 파승가에 대한 각술쟁혼이라는 불전 나름의 해법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술쟁혼의 구조를 파악함에 있어서 우리는 역사와 종교라는 두 방향에 대한 이해를 보다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게 된다. 이 중 종교적 관점인 붓다와 제바달다의 경쟁과 대립구조는 파승가에 대한 승단인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종교라는 상징성의 파악에 있어서 우리는 보다 정당한 평가를 해야만 할 필연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인식접근을 통해야만 각술쟁혼의 구조는 종교 안에서 ‘허구적 타당성’ 즉, ‘의미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할 것이다.

Abstract

In the traditional sutra-type Buddha's biographies, the 'competition for wedding'(捔術爭婚) structure appears in relation with the marriage of Buddha. But, both of Devadatta and Nanda, the antagonists of Buddha in the competition structure, were too younger than Buddha to compete the arts with him for the determination of marriage. Therefore, the competition for wedding seems a fiction in Buddha's life. Upon this recognition, the most of modern secondary documents that deal with Buddha's life exclude this event. But, all the writers of Buddha's biographies recorded this tradition in their books. Moreover, this event takes the largest part in the palace life of Buddha. So, this event requires our special attention in its internal validity. A historical event of 'Buddha's wedding' and another event of later age, 'saṃgha-bheda of Devadatta' were recomposed in the royal educational background of 'martial arts competition', and thus the competition for wedding structure was completed. That is, the religious consciousness of saṃgha-bheda was introduced into the historical event of Buddha's wedding. Through this, Buddha's biographies suggest a solution on the saṃgha-bheda with the competition for wedding. Therefore, in comprehending the competition for wedding structure, it is necessary to clarify the understanding the two directions of history and religion. Of them, the religious view point of competition and conflict structure between Buddha and Devadatta well reflects the recognition of saṃgha on the saṃgha-bheda. So, there is a necessity for us to evaluate the symbolism of religion more appropriately in its comprehension. For, only through this kind of recognition approach, the structure of 'the competition for wedding' can be said to acquire the 'fictional validity', that is, 'significant validity' in the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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