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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엽 沙斤道 驛人의 戶口 구성과 실태

The Household Composition and Reality of Station Workers at Sageundo in the Mid-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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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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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새롭게 발견된 18세기 중엽인 1747년(영조 23)의 『사근도 형지안』을 분석하여 역에 속한 역인의 구성과 실태를 살핀 글이다. 『사근도 형지안』은 현존하는 4개의 역도 형지안 중의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전체가 완전하게 남아있는 형지안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현존하는 김천도와 송라도 형지안과는 비슷한 시기라는 점에서, 자여도 형지안과는 비슷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좋은 비교 대상이 된다는 점도 자료가 가지는 큰 장점이다. 『사근도 형지안』은 소속 15개 역별로 작성되어 있는데, 사근역의 경우가 규모가 가장 커서 역인의 수가 800명을 넘었고, 그 아래에 500명대의 안간역, 400명대의 유린역, 300명대의 정수역의 순이었다. 그 아래 100명대의 역이 5개역, 100명 이하의 역이 6개역이었다. 15개 역의 역인 총수는 3,468명이었다. 여기에 보인 460명을 더할 경우 3,928명이었다. 보인을 제외할 경우 자여도의 경우와 거의 비슷한 규모였다. 각 역의 역인은 호로 묶여 파악되고 있었다. 이때의 호는 역인 파악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혈연에 기초하여 만든 호였다. 사근역의 경우 165개 호 가운데 40개 호의 호수가 사망자이거나 도망자였으며, 도망자 중에는 100세가 넘는 자도 3명이나 있었다. 그리고 역인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역리의 경우 직접 역을 지지 않는 여성인 역녀가 기재 대상에서 아예 제외되어 있었다. 따라서 호를 통한 가족의 여러 가지 상황 파악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결국 형지안 작성의 주된 관심은 驛役을 지는 정확한 역인의 실태 파악에 있었다. 이 점을 고려하여 역인의 특징을 밝히는 데 집중하였다. 역리의 역별 구성과 규모, 연령대 및 연령별 분석의 특징을 추출할 수 있었다. 특히 역노비의 경우는 남녀가 모두 기재되어 있는 자료의 특성상 역리의 경우보다 더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였다. 성비의 분석, 출자별 분석, 혼인의 양태 등이 그것이다. 나아가 분석의 결과를 김천도, 송라도, 자여도의 경우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사근도의 특징을 더욱 드러낼 수 있다. 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일수와 보인의 모습과 실태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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