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철 생산기술의 발전 양상
Development of Smelting Techniques in the Middle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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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중세(고려~조선시대) 제련기술의 발전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고고·문헌 자료 및 금속학적 분석 결과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고려시대에는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고대 반지하식 원형로를 계승한 평면 장방형의 반지하식 방형로에서 철광석을 원료로 괴련철을 생산하였다. 조선시대가 되면 제련유적의 분포가 확대되고,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평면 형태가 장방형이지만 장축방향이 다른 석축형제철로와 반지하식 상형로가 등장한다. 송풍설비의 변화를 꾀하여 토철·사철과 같은 분말상의 원료를 사용하여 괴련철, 선철, 강철(고탄철괴)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처럼 제련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① 원료의 다각화, ② 생산품의 다양화, ③ 생산량의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았다. 고려시대 보다 조선시대의 제련기술은 발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당시 사회가 요구하는 철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Abstract
To understand how smelting techniques developed during the Middle Ages (Goryeo to Joseon Dynasties), archaeological and literature materials along with metallurgical analysis results were examined. Results indicated that iron blooms were produced from iron ore in a flat rectangular semi-underground square furnace, which succeeds to ancient semi-underground round furnace, centering on Chungju area during the Goryeo Dynasty. In the Joseon Dynasty, the distribution of smelting sites expanded with the emergence of stonework iron making furnace, which is rectangular in plane form but takes a different shape in the direction of major axis, designed to increase production and of semi-underground box-type furnace to increase productivity. There were attempts to change the blowing facilities, resulting in the production of iron blooms, pig iron, and steel using materials in powder form such as iron soil and iron sand. This study concluded that the development of smelting techniques led to ① the diversification of raw materials, ② diversification of products, and ③ expansion of production. The smelting techniques during the Joseon Dynasty advanced more than it did during the Goryeo Dynasty, and it is deemed that this could satisfy the demand for iron goods required by the society at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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