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와당 연구
Roof Til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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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기와는 건축과 고고학 양쪽 분야에서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이어져 오고 있으나, 각종 의궤를 비롯한 문헌 기록이 잘 남아있다. 이 중 조선 후기 건축을 대표할 만한 문헌은 단연코 『화성성역의궤』일 것이다. 이 문헌에는 기와와 벽돌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공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담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금까지 수원 화성의 기와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 글은 연구가 시급한 기와 가마, 평기와와 막새, 복원 지붕의 3분야를 우선 살펴보았다. 기와 가마는 최근 입요(立窯)가 새롭게 확인됨으로써, 기존의 입요가마의 도입이 일본에 의해서라는 가설을 뒤집을 수 있는 근거가 확인되었고,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록이 『화성성역의궤』의 벽돌가마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평기와와 막새는 의궤의 규격에 대한 기록과 실제 출토된 유물의 비교를 통해 날기와 상태의 규격이며, 구운 후 수축률에 의해 크기가 줄어 기록과 차이가 있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또한 격이 높은 주요 건물에는 겉면에 광택이 나는 아련((牙)兒鍊)기와를 사용하여, 장식성과 기능성을 더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막새는 기존의 출토유물이 적고, 복원된 지붕의 기와를 자세히 살필 수 없어 초기 막새 또는 변화상을 뚜렷하게 알 수 없었다. 다만, 수막새는 달걀형 중에 끝이 뾰족한 물방울 모양이 18세기에 이미 전반적으로 쓰였고, 암막새는 다각형이 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동장대와 화서문 마루기와의 복원된 지붕의 모습을 옛 모습과 비교 검토하여 보았다. 동장대와 화서문은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된 건축물로 이해되고 있으나. 기와만은 원형의 모습이라고 하기 어려웠다. 19세기에는 수리과정에서 대다수 마루기와의 교체가 있었고,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사이 방치 훼손되었다. 그리고 당시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위치와 수량 등이 왜곡되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이후 복원된 지붕은 원래의 모습을 고증하기 보단 기존의 현상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루어져 지금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었다. 향후 이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
Abstract
In the late Joseon Dynasty, tiles have not received much attention in both architecture and archaeology, but there are well-known records including various Euigweo. The literature that can represent the architecture of the late Joseon Dynasty is by far the 『Hwaseong-Seongyeok-Euigweo』, which contains data that can look at the entire process from the production to use of tiles and bricks. Surprisingly, however, no research has been found on the tiles of Suwon Hwaseong until now. This article first examined the three areas of tile kilns, tiles, and restoration roofs that are urgent for research. The kiln was confirmed to have a basis for overturning the hypothesis that the introduction of the existing kiln was by Japan, and it was very encouraging that the record to support it was found in the brick kiln of 『Hwaseong-Seongyeok-Euigweo』. The tiles are the specifications of the unbaked state through the comparison of records of the standard of the Euigweo and the actual excavated artifacts, and the size is reduced by the shrinkage rate after baking, which can be revealed to be different from the record. Also, it was found that the main buildings with high heights were added with decorative and functional features using Aryen-tiles. The end roof-tiles were not able to clearly identify the initial or changes because they had few existing excavated artifacts and could not closely examine the tiles of the restored roof. However, it was estimated that the tilel with a pointed tip of the egg type was already used in the 18th century. Finally, the restored roof with the floor was compared with the old one through the Dongjangdae and Hwaseomun, although the Dongjangdae and Hwaseomun are understood to be relatively well preserved buildings. It was difficult to say that the tile was a circular shape. In the 19th century, there was a replacement with most of the floor during the repair process, and it was neglec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it was found that the location and quantity were distorted in the process of repairing it at that time. In addition, the restored roof was focused on maintaining the existing phenomenon rather than the original appearance, and it was found that it is now rea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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