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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齊斗對《大學》經典文本的疏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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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大學』의 문제는 양명학의 전형적인 문제이며, 강화학파와 한국양명학의 개창자로서 정제두는 똑같이 이 한 문제를 중시했다. 본문에서는 먼저 『대학』의 작자와 그 유가경전에 있어서의 지위 문제에 대한 하곡의 관점을 고찰한다. 하곡은 주자가 『대학』 傳文을 증자 문인이 기록한 것으로 귀결시킨 것에 불만을 가졌으며, 『대학』 전편 모두 증자가 지은 것으로 간주했고, 또 공자에게 전수받아서 지은 것이라 여겼다. 이것과 서로 관계되는 것은, 하곡이 『대학』의 유가경전 안에서의 지위를 매우 높은 것으로 받들었으며 유가경전 안에는 이와 같은 책이 없다고 여겼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 말하면, 하곡은 중국양명학의 태주학파가 달성했던 것과 일치한다. 본문에서는, 하곡과 羅近溪가 관련된 문제의 관점 상에서 놀라운 일치성이 있고, 직접적인 증거가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하곡의 관련된 설명은 나근계의 영향을 받아서 이르게 된 것임을 지적하였다. 다음으로, 본문에서는 『하곡집』 권13 가운데 『대학』과 관련된 논저의 구체적 정황을 고찰하였다. 「대학3」·「대학4」·「대학5」 세 편의 글은 하곡의 동일한 글의 다른 본(버전)일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세 편의 글은 똑같이 하곡의 최종 정론이 아니다. 하곡의 『대학』 分章에 관련된 최종 정론은 「대학7」 한 편에 있으며, 이 글은 「대학1」(『대학』의 고본원문), 「대학2」의 관점과 일치하는 것이다. 「대학6」과 「大學經文二截圖」 역시 똑같이 하곡의 『대학』에 관련된 해석의 성숙기 때 작품이며, 「대학설」은 비록 하곡의 『대학』과 관련된 언설의 집성이지만, 편찬 체계는 또한 대체로 어수선하게 나타나되, 그 가운데에는 또한 하곡의 『대학』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관점의 바뀔 수 없는 논의들이 있다. 셋째, 본문에서는 하곡의 『대학』 본문에 대한 해석을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하곡은 주자가 經과 傳으로 『대학』을 분해하는 작법에 반대하였고, 최종적으로 『대학』 원문을 6장으로 나누었으며, 후반 4장은 『대학』 원문 자체에 명료함이 있기 때문에 주자와 다르지 않다. 首章은 주자가 말한 經文 부분에 해당되고, 그 나머지 부분은 제2장 ‘성의장’(또 ‘明德誠意章’이라고도 칭한다)이 된다. 하곡의 『대학』 원문에 대한 정리의 관건은 ‘格致章’을 『대학』 수장(‘至善致知’로 그 장의 요지를 개괄한다)에 놓았다는 데 있다. 하곡은 ‘止於至善’이 『대학』 3강령 중에서 ‘강령중의 강령’이 되며 그 조목이 곧 ‘격물치지’라고 생각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3강령과 8조목 사이에는 또한 똑같이 서로 대응하는 관계가 있다. 하곡은 『대학』 「수장」의 본말․종시․선후 등의 어휘가 가리키는 것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통과해서, 『대학』 「수장」이 긴밀하게 구성되어 상위에서부터 호응하는 하나로 일관된 원문이 되도록 하였는데, 「대학6」과 「대학경문이절도」에서 말하는 주요 논지는 곧 여기에 있다. 하곡의 『대학』 경전에 대한 정리는 이미 주자와 같지 않으며, 또한 양명과도 같지 않은 것이 있지만,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격물치지’라는 이 하나의 『대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에 대한 하곡의 해석은, 시종 왕양명과 상관되는 義理 해석을 견지한다. 다만 하곡의 『대학』에 대한 해석이라는 이 한 문제로부터 볼 때, 그는 시종 하나의 견고하고 안정된 양명학자이며, 조금의 동요됨도 없었다. 그러나 하곡의 『대학』 본문에 대한 해석은 또한 자신만의 체계를 이루는 것이며, 이치로 볼 때 마땅히 『대학』 경전 해석의 역사 안에서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大學》問題是陽明學的典型問題,作為江華學派與韓國陽明學開山的鄭齊斗同樣重視此一問題。本文首先考察了霞谷對《大學》作者及其在儒家經典中地位問題的看法。霞谷不滿於朱子將《大學》傳文歸結於曾子門人所記,認為《大學》通篇皆為曾子所撰,且為受孔子之傳而著者。與此相聯系的是,霞谷將《大學》在儒家經典中的地位推許至至高,以為經傳之中,未有如此書者。就此而言,霞谷與中國陽明學之泰州學派達成了某種一致。本文指出了霞谷與羅近溪在相關問題看法上的驚人一致,然并沒有直接證據表明,霞谷相關說法是受羅近溪影響所致。 其次,本文考察了《霞谷集》卷十三中《大學》相關論著的具體情況。指出,《大學》三、四、五三篇文字很可能是霞谷同一篇文字的不同版本,且三篇文字均非霞谷之最終定論,霞谷有關《大學》分章之最終定論在《大學七》一文,此文與《大學一》(《大學》古本白文)、《大學二》之觀點是一致的。《大學六》與《大學經文二截圖》亦均為霞谷有關《大學》疏解成熟期的作品,而《大學說》雖為霞谷有關《大學》之言論匯編,編纂體例亦略顯凌亂,然其中亦有霞谷對《大學》相關問題看法的不可易之論。 其三,本文重點考察了霞谷對《大學》本文的疏解。霞谷反對朱子以經傳分解《大學》的作法,最終將《大學》文本分為六章,後四章因《大學》文本自身即有明示,故與朱子不異。首章則相當于朱子所言經文部分,其餘部分即為第二章“誠意章”(亦稱“明德誠意”章)。霞谷對《大學》文本梳理的關鍵在於以“格致章”在《大學》首章(亦以“至善致知”概括其章旨),霞谷認為,“止於至善”是《大學》三綱之綱領中的綱領,而其目即為“格物致知”。與此相關聯,三綱與八目之間亦均有相互對應的關係。霞谷并通過對《大學》首章本末、終始、先後等詞匯所指之獨特解釋,使《大學》首章成為結構緊湊,首位呼應的一以貫之的文本,《大學六》與《大學經文二截圖》立言主旨即在於此。 霞谷對於《大學》經典的梳理既不同於朱子,亦與陽明有所不同,然自始至終,霞谷對“格物致知”這一《大學》最核心問題的解釋始終堅持了王陽明之相關義理闡釋。僅從霞谷對《大學》之疏解這一點看,他始終是一個堅定的陽明學者,未嘗有絲毫動搖。而霞谷對於《大學》本文的疏解又是自成體係的,理應在《大學》經典解釋的歷史中占有一席之地

참고문헌 (9)

  1. "霞谷集" (1997), 景仁文化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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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王陽明全集" (1992), 上海古籍出版社
  4. 任文利, "王陽明〈大學問〉來歷考", 湖南社會科學, 3 (2007)
  5. "大學章句 in: 四書章句集注", pp.4~ (1983), 中華書局
  6. 程明道語, "二程遺書 in: 二程集" (2004), 中華書局
  7. 任文利, "從羅近溪對〈大學〉經典的詮釋看儒家的宗教性特征 in: 儒學評論 第2辑" (2006), 河北大學出版社
  8. "羅近溪全集"
  9. 李慶龍, "17世紀後陽明學時期和霞谷學的定位 in: 韓國江華陽明學研究論集", pp.28~ (2008), 華東師范大學出版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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