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넬라T.Campanella의 이상향과 조선인의 이상향
L’Utopia di T. Campanella e Quella della gente della Dinastia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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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가 보통 유토피아Utopia라고 부르는 것은 이 세상에 없는 장소이면서 동시에 인류의 궁극적 실현 희망이 담겨있는 ‘이상향’이라는 중의적 단어로 이해할 수 있다. 토마스 모어Thomas More가 『유토피아』를 발표한 1516년 이후로 하나의 유행을 만들었으며, ‘유토피아 문학 장르’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고대 그리스 시대 이후에 종교적 이상향들도 무시할 수 없다. 유대교의 메시아사상, 불교의 미륵불 사상, 유교적 이상향 등이 그것이다. 초기 그리스도교적 공동체가 ‘원시 공산 사회적 공동체의 모델’로 간주되기도 하는데, 그 기초는 신약성서의 사도행전 2장 44절~ 46절과 4장 32절~ 37절에 드러나기도 한다.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각자 필요한 만큼 나누어 주었다.” “신도들의 무리는 한마음 한정신이 되었고 아무도 자기 재산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이러한 성서적 공동소유 및 이상사회를 일찍이 토마스 모어가 『유토피아』에서 묘사하게 된 것도 토마스 모어 자신이 성직자로서 그리스도교적 이상향에 대한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다. 모어의 작품을 모델로 삼아 80여년이 지난 뒤에 도미니코회 수도사인 톰마소 캄파넬라Tommaso Campanella 역시 그리스도교적 이상향에 사로잡혀 집필을 하기 시작했으니 그 작품이 『태양의 도시 La Città del Sole』(1602)이다. 공상적 공산주의의 전형 작품으로 유명한 캄파넬라의 작품에 드러나는 이상향의 모습이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낯설게 느껴지고 생소한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시기적으로 비슷하게 지리적으로는 거의 반대의 공간에 살고 있던 한반도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떤 이상향을 꿈꾸고 있었을까? 유럽의 르네상스시기에 일어나기 시작한 유토피아 사상은 전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오로지 유럽만의 것이었을까? 동양의 무릉도원 개념과 유럽의 유토피아 개념을 이해하면 이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캄파넬라의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배경 및 생애를 살펴보고, 캄파넬라의 작품에 대한 해석 및 분석을 거쳐서 조선시대 사람들의 이상향과 비교해보고자 한다. 우리말의 다양한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들, 무릉도원, 미륵세상, 율도국, 청산, 청학동, 태평동, 선계(仙界) 등등을 살펴보면서 전혀 연결고리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캄파넬라의 ‘태양의 도시’와의 유사점, 차별성 등을 논하고자 한다.
Abstract
Per quanto rigurda i pensieri dell’Utopismo tra l’Italia e la Corea, bisogna notare che la parte anteriore della Dinstia Chosun coincide con l’epoca del Rinascimento, in cui l’Utopismo ricominciò a diventare il tema maggiore, sia letterario sia filosofico. In Italia si può ricordare La Città del Sole , una specie di “Utopia imitata” di T. More che richiama per molti aspetti la Repubblica di Platone. La Città del Sole è un’opera filosofica del frate domenicano italiano Tommaso Campanella. La prima redazione fu scritta nel 1602 in volgare fiorentino, adottando lo stile dialogico proprio della tradizione esoterica platonica; il testo fu poi tradotto in lingua latina e pubblicato nella celebre edizione originale del 1623 a Francoforte, col titolo Civitas Solis. L’opera è presentata sotto forma di dialogo fra due personaggi: l’Ospitalario, cavaliere dell’ordine di Malta, e il Genovese, nocchiero di Colombo. Lo stesso Genovese racconta di aver scoperto una città con leggi e costumi perfetti nell’isola di Taprobana durante uno dei suoi viaggi in giro per il mondo. I "solari" non credono all’inferno o qualunque punizione divina, ma pensano che esista l’anima e che sia immortale. La religione dei cittadini sembra molto somigliare a quella cattolica anche per il fatto che la popolazione crede in un dio e nella maggior parte dei dogmi del cattolicesimo. Nonostante ciò, i "solari" onorano non solo Gesù, ma anche altre persone religiose e filosofiche. Sono presenti anche accenni riguardanti l’astrologia, che il cattolicesimo non avrebbe accettato e sicuramente proibito. E invece in Corea, anzi nella Dinastia Chosun, si può tener presente una serie di influenza utopistica di un poeta cinese daoista, Tao Yuanming(陶淵明), per esempio una pittura Mongyudowondo, e una scrittura Mongyudowonki scritto dal Principe Anpyeong, il quale è considerato come il più grande poeta utopistico di questo periodo. Durante la Dinastia Chosun, l’influenza utopistica daoista è anche il principale fra i poeti ritiratisi, ovvero i poeti che scrissero le loro più grandi opere durante il loro ritiro dalla vita pubblica (ma non necessariamente isolandosi completamente), lontani dal trambusto degli affari ufficiali e dell’alta società, componendo versi su questa vita spensierata e libera, a stretto contatto colla na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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