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霞谷集』 定本化를 위한 校勘 方案
A Study on the Emendation Plan for The Critical Collation Book “The Works of Hagok”
2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하곡 정제두 학술사상의 전반적인 이해와 평가를 위하여 가장 시급한 『하곡집』의 정본화 작업 방안을 제시하고자 작성한 것이다. 정본화 작업은 현존하는 정제두 문헌 소개와 더불어 실무적인 교감작업에 필요한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려고 한다. 정본화의 교감작업에 있어서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첫째는 정제두 저술에 관하여 학술적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저술에 실린 참고문헌의 출처를 밝히고 아울러 많은 전고(典故)를 설명하여야 한다. 둘째는 하곡 정제두의 학술사상 전반을 이해하기 위하여 저술의 한두 곳에서 아주 짧게 인용하거나 언급한 학술적 내용과 인명(人名)에도 주목하여 학술적 비중을 밝혀야 한다. 셋째는 하곡 정제두 일생의 학술 활동을 이해하기 위하여 중국 문헌뿐만 아니라 당시 조선의 다른 문헌이나 다른 학자들의 주장들도 참고하여야 한다. 특히 정제두가 참고하였던 왕양명 문헌이 어떤 판본인지를 밝혀야 한다. 다시 말해 최근에 밝혀진 연구에 따르면 정제두가 참고한 왕양명 문헌은 현재 연구자들이 참고하는 문헌과 달랐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제두가 참고하였던 문헌에 근거하여 교감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현재 연구자들은 대체로 1572년에 출간한 『왕문성공 전집(王文成公全集)』을 저본(底本)으로 하고 90년대 이전에 새롭게 발굴한 왕수인의 저술을 최대한 보완하고 교감하여 1992년에 상해고적출판사(上海古籍出版社)에서 출판한 현대 중국어 판본 『왕양명 전집(王陽明全集)』을 참고하고 있다. 1572년 판본은 전덕홍이 주도하여 편집한 『왕문성공 전서(王文成公全書)』에 근거하였다. 그런데 정제두 『하곡집』에 실린 글을 보면 『왕문성공 전서』를 참고하지 않고 오히려 황관이 편찬한 『양명선생 문록(陽明先生文錄)』을 참고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덕홍은 왕양명이 남긴 자료를 선별하여 편집하고 자신의 견해에 따라 『양명부자 연보(陽明夫子年譜)』를 편찬하였으나 황관은 여기에 반대하고 객관적 관점에서 왕양명의 자료를 최대한 많이 게재하여 출판하였다. 아울러 정제두가 당시에 『양명선생 문록』만을 참고한 까닭과 학술환경도 필수적으로 주목해야 할 내용이다. 이밖에 정제두 『하곡집』에 수록된 편지와 상소문에 근거하여 편지를 주고받은 상대방의 편지들도 찾아내고 상소문의 관련 사실을 명확하게 밝혀서 당시 조선 학계과 관계(官界)의 상황을 이해하여야 한다.
Abstract
This study intends to present a work plan for the most urgent work of making the critical collection book “The works of Hagok(霞谷集)” for the overall understanding and evaluation of Hagok Jeong Jedu’s academic ideology. In addition to the introduction of the existing Jeong Jedu literature, to the study reviewed some new methods necessary for the emendation for practical sympathetic work. The present study looked at the emendation sympathetic work from three opinions. First, to enhance the academic understanding of Jeong Jedu’s writings, the references published in the writings were identified; and many previous histories were also explained. Second, in order to understand the overall academic thought of Hagok Jeong Jedu, it was necessary to reveal the academic importance by paying attention to the academic contents and names of people quoted or mentioned very briefly in one or two places in his writings. Third, in order to understand the academic activities of Hagok Jeong Jedu’s life, it was necessary to refer not only to Chinese literature but also to other documents from the Joseon Dynasty at that time and the claims of other scholars. In particular, it was necessary to clarify which version of Wang Yangming’s literature referenced by Jeong Jedu. In other words, according to a recently revealed study, the literature referenced by Jeong Jedu was different from the literature referenced by current researchers. Therefore, it was necessary to proceed with the emendation work based on the literature referenced by Jeong JeDu. Currently, researchers generally refer to the modern Chinese version of 『The Collection of Wang Yangming(王陽明全集)』, which was published in sympathy with 『The Complete Collection of Wang Wenchenggong(王文成公全集)』 published in 1572. The 1572 edition version was based on the 『The collected works of the Wang Wenchenggong(王文成公全書)』, edited by Qian Dehong. However, if we look at the writings in Jeong Jedu’s 『The works of Hagok』, we can see that he did not refer to 『The collected works of the Wang Wenchenggong』, but rather to 『The Transcript of Master Yangming(阳明先生文錄)』 compiled by Huang Guan. Qian Dhong selected and edited the material left by Wang Yangming and compiled 『The Chronology of Master Yangming’s Life(陽明夫子年譜)』 according to his own opinion. It should be noted why Jeong Jedu referred only to 『The Transcript of Master Yangming』 at the time and the academic environment. In addition, based on the letter and the text of appeals contained in Jeong Jedu’s 『The works of Hagok』, it was necessary to find out the correspondence of the other party to whom the letter was exchanged and clarify the relevant facts of the text of appeal to understand the situation of relations with the Joseon Dynasty’s academic community at that time.
참고문헌 (37)
- 申綽, "石泉遺集"
- 王畿, "龍溪會語", 臺灣華文電子書庫
- 吳光, "王陽明全集" (2010), 浙江古籍出版社
- 全祖望, "鮚埼亭集", 中華典藏
- 鄭箕錫, "府君遺稿",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鄭齊斗, "霞谷集"
- 鄭齊斗, "霞谷全集" (1988), 驪江出版社
- 崔錫鼎, "明谷集"
- 管錫華, "漢語古籍校勘學" (2003), 巴蜀書社
- 성락훈, "국역 하곡집" (1972), 민족문화추진회
- 尹南漢, "世界의 大思想 33" (1966), 徽文出版社
- 尹南漢, "霞谷集" (1978), 大洋書籍
- 尹南漢, "朝鮮時代의 陽明學硏究" (1982), 集文堂
- 鄭寅普, "薝園 鄭寅普全集 2" (1983), 延世大學校出版部
- 정제두, "선원경학통고" (2003), 연묵
- 정제두, "『하곡집(霞谷集)』 「학변(學辨)」국역(國譯) 및 역주(譯註)" (2020), 경기도 시흥문화원
- 鄭纘輝, "窮村集", 영일정씨포은공파종약원 소장, ~
- 中純夫, "朝鮮の陽明学" (2013), 汲古書院
- "地方史料借入目錄", 朝鮮史編修會, ~
- "迎日鄭氏忠貞公派譜" (1990), (大田) 回想社
- 김수진, "정제두 사상투쟁의 기록 -가람문고본 ‘陽明抄’에 대한 탐색-", 한국한문학연구, (67), pp.209~250 (2017), 한국한문학회[DOI]
- 김수진, "양명학 텍스트의 專有와 流布 - 정제두 抄集 양명학 문헌의 발굴과 검증 -", 양명학, (51), pp.193~232 (2018), 한국양명학회[DOI]
- 김용재, "霞谷 鄭齊斗의 經學思想 연구를 위한 提言", 제16회 강화양명학 국제 학대회 논문발표집, 제16회 강화양명학 국제학술대회 (2019)
- 김용재, "『霞谷集』 定本化 및 完譯과 譯註를 위한 선제적 검토", 양명학, (40), pp.95~150 (2015), 한국양명학회[DOI]
- 김지홍, "황윤석『자지록』에 있는 세종이 정한 ‘통고 사성도’에 대하여", 훈민정음학회 국내학술대회 발표논문집 (2012)
- 서대원, "정본화(定本化)와 독본화(讀本化) 국학진흥의 기초", 한국학, 35(3), pp.77~89 (2012), 한국학중앙연구원[DOI]
- 이경룡, "이광사의 體仁공부와 心卽性 주장", 양명학, (48), pp.129~188 (2017), 한국양명학회[DOI]
- 李南沃, "霞谷學의 특성과 계승 양상", 박사, pp.2016
- 李能和, "朝鮮儒界之陽明學派", 靑丘學叢, (25) (1937)
- 鄒建鋒, "『陽明先生文錄』版本源流考", 浙江社會科學, 2019(1) (2019)
- 彭國翔, "明刊『龍溪會語』及王龍溪文集佚文 ─ 王龍溪文集明刊本略考(上~下)", 鵝湖月刊, 286 (1999)
- 한영규, "새자료 <무자서행록>의 이본으로서의 특징", 한국시가연구, 33, pp.191~224 (2012), 한국시가학회[DOI]
- "규장각 원문서비스", ~
- "하곡학연구원 다음카페 사이트", ~
- "한국진흥사업포탈사이트", ~
- "한국유경편찬센터 사이트", ~
- "武漢大學中國傳統文化硏究中心 홈페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