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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드라마로 재현되는 죽음(들)

A Study on the Way to Reproduce Death in Drama : Focusing on the Netflix drama <Move to He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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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을 중심으로 한국의 드라마에서 죽음을 재현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기존의 한국문화에서는 죽음을 터부시하고 외면하는 경향이 강했고, 이는 상당히 공고하게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관습적 태도는 최근 변화하기 시작하였고, 한국사회의 대중문화는 이제 죽음을 본격적으로 담론화하기 시작하였다. 아직 시작의 단계인 만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아직은 미흡하지만, 이러한 죽음이 대중문화안에서 발화되기 시작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이 글에서는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의 캐릭터와 사건, 갈등이라는 내재적 분석을 중심으로 이 드라마가 담지하고 있는 현재 한국사회가 죽음을 대중 콘텐츠인 드라마로 극화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이 작품은 죽음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죽음을 상당히 피상적으로 그리고 낭만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한계를 보인다. 극 중 죽음은 상당히 빈번하게 그리고 중요하게 재현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의 죽음이라는 상당히 유사한 죽음의 패턴이 반복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보다는 죽음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점에 그 의미가 그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그 시작이갖는 의미 그 자체는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드라마라는 대중적인 소구력이 강한 장르가 사회문화적 터부를 근거로 회피해 온 죽음을 ‘사실’로서 재현하기 시작함으로써, ‘이후’가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 작품이 재현하는 죽음은 이후 한국 드라마가 재현할죽음에 대한 비판적 논의의 출발이기도 하다.

Abstract

Netflix’s original series <Move to Heaven> is facing the most representative popular genre, drama, “death” itself, as a key material and theme. This point is of great cultural significance. Th is article focuses on <Move to Heaven> to discuss how to represent death in Korean dramas. In existing Korean culture, there was a strong tendency to deny and ignore death, which has been maintained quite strongly. However, this customary attitude has recently begun to change. Th e popular culture of Korean society has now begun to discourse on death. As it is still in the beginning stage, and it is still insuffi cient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It is of great signifi cance in itself that death has begun to be spoken about in popular culture. Th is article analyzes the characters, events, and confl icts of <Move to Heaven>. Th rough this, it was intended to examine the way Korean society currently dramatizes death into a TV series, which is a popular content. Th is work shows limitations to discussing death in earnest. Th is is because it deals with death quite superfi cially and romantically. In the drama, death is represented quite frequently and signifi cantly, Nevertheless, a similar pattern of death is repeated in the form of death of the socially disadvantaged. Th erefore, this work has value in that it sparked discourse on death, but it had limitations in fostering in-depth discussions. However, the meaning of the beginning itself needs to be recognized. Th is is because the popular genre of drama began to represent death, which had been avoided based on socio-cultural roots, as a “fact,” making “afterwards” possible. In the same vein, the death reproduced by this work is also the beginning of a critical discussion on the death that Korean dramas will represent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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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무브 투 헤븐’ 윤지련 작가"이제훈, 연기에 액션…300% 해준 고마운 배우", "스포츠 조선",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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