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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를 중심으로 살핀 박찬욱 영화의 아나키즘 미학

Anarchism Aesthetic in Park chanwook's Films : Focusing on Thirst(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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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영화

초록

이 연구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이 제시하는 ‘아나키스트 캐릭터’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박찬욱의 필모그라피 전체를 관통할 수 있는 해석의 고리를 찾는다. 그 과정에서 ‘아나키즘’의 성향을 파악해 이를 고전주의와 결합한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소위 말하는 ‘박찬욱 스타일’이 지시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본고는 영화 <박쥐>의 메타비평(meta criticism)적 견지를 통해 박찬욱의 영화세계를 분석한다. 대중영화로서 그의 작품이 지닌 가치를 가늠하는 데에 <박쥐>는 중요한 텍스트가 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박쥐> 이외에도 ‘복수 3부작’을 비롯한 박찬욱의 필모그라피는 항상 대중성과 더불어 실험적인 성향과 정치적인 색채를 동시에 겨냥하였다. 그의 ‘대중화’ 개념은 ‘저급함’을 포함하지 않는 대신 이데올로기의 관점에서 낭만주의적인, 그리고 완전히 비실용주의적인 ‘유희충동(Spieltrieb)’의 경향을 따르는데, 이는 ‘상징’의 중요성을 밟고 비도덕성을 포괄한 아나키스트 영화의 강점을 지적했던 것과 동일한 방식이라고 본고는 바라본다.

Abstract

This study first looks into Park chan-wook's films as a popular cinema. The process are going along the analysis of the film criticism. Especially Sympathy For Mr. Vengeance(2002) has an anarchist character, Young-mi. After Park chan-wook's works, this anarchist character plays a variation as an non-visible image. In other words, the anarchism becomes his film's comprehensive theme. His film Thirst(2009) proves it. The Vengeance Trilogy, Sympathy for Mr. Vengeance, Oldboy (2003), and Lady Vengeance(2005) has experimental inclination and political intention. Park chan-wook's postmodern anarchistic method is as like as Friedrich Schiller's 'Spieltrieb' method. The practical popularity and the artistic value of the art-house film are melded together with his film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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