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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제주 지역 기와의 제작계통과 특징

Production System and Characteristics of Roof Tiles in Jeju During the G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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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제주 지역의 문화는 육지와 떨어진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독자성, 그리고 주변국가들과의 끊임없는 접촉 및 교류를 통한 다양성을 포함하고 있다. 기와 제작에도 그러한 면모가 반영되어 있으며, 일정 기술이 유입되고 정착되는 과정을 그어느 지역보다 잘 보여 주고 있어, 고고자료의 연구에 좋은 모델이 된다. 이 글에서는 고려시대 제주 지역의 막새를 중심으로 기와 제작계통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기술적 양상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작계통 Ⅰ은고려시대의 일반적인 기와 제작기술을 받아들인 결과로, 늦어도 10세기후반-11 세기경에는 불교사원의 조영을 계기로 제주 지역에 도입된 것이라 생각된다. 제작계통 Ⅱ는 고려시대 한반도 내에서는 제주 지역에서만 확인되는 기술요소로 제주지역에서 변용 및 고안되었을 가능성과 함께 전남 지역의 선례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특히, 제주 지역 내에서 복수의 소비지에 기와를 공급할 수 있는 본격적인 대량 생산의 실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제작계통 Ⅲ은 몽골(원) 의 기와 성형기법이 충실히 반영된 것으로 보아 14세기 후반 원식 기와 제작기법의 도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 수 있는데, 암ㆍ수키와의 기본적인 양상은 제작계통 1, 2를 따르고 있어, 재지세력의 관여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제주 지역의 기와 생산은 외부로부터 새로운 기술요소를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재지화하는 가운데 변용과 창안을 반복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Abstract

The culture of Jeju includes independence due to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away from the land, and diversity through constant contact and exchange with neighboring countries. This aspect is also reflected in the production of tiles, and it shows the process of introducing and settling certain technologies better than any other region, making it a good model for the study of archaeological data. In this article, the roof tile production system was largely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focusing on the membrane in Jeju during the Goryeo Dynasty, and each technical aspect and characteristic were examined. Production System 1 is the result of accepting general technical elements of the Goryeo Dynasty, and it is believed that it was introduced to the Jeju area from the late 10th to the 11th century at the latest. Production System 2 is a technical element that is only found in Jeju, and the possibility of transformation in Jeju cannot be ruled out, as well as the possibility of precedent in Jeollanam-do. As the manufacturing system 3 faithfully reflected Mongolia’s roof tile molding technique, it can be seen that the introduction of the original roof tile manufacturing technique was made in the late 14th century, and the basic aspects of Am and Sukhi follow the manufacturing systems 1 and 2, suggesting that there was an involvement of the local power. It can be seen that the production of tiles in the Jeju area is the result of repeated transformation and creation while constantly accepting new technological elements from the outside and re-engineering them based o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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