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현대 여성 인물 연구와 여성주체의 문제
The Study of Modern and Contemporary Chinese Woman Figures and the Issue of Woman Subjectivity
1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한국에서의 중국 근현대 여성 인물 연구의 흐름을 정리하면서, 연구자들이 각 인물의 주체성을 어떻게 평가해 왔는지를 살펴보았다. 기존 연구의 인물 연구 대상은 주로 서태후나 쑹칭링과 같은 유력 정치인에서 추근, 차이창, 딩링 등 페미니스트이자 혁명가, 여성작가로 옮겨 오고 있고, 주체성의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의식은 이 인물들이 여성 해방을 위해 취한 방법과 정당 선택, 특히 공산당을 선택한 이유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공산당에 가입한 인물의 주체성을 논할 때에는 공산당이 규정한 역할과 구조에서 이 인물이 어느 정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견지하여 살았는가를 탐구해왔다. 나아가 공산당에 의해 규정된 여성주체는 한정된 것이었고, 이 규정만으로는 포괄되지 않는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산당원 여성인물들은 주체성을 가지고 노력한 측면을 규명했다. 향후의 과제로는 이 인물들이 놓여 있던 조건과 활동의 시대적 한계를 파악하고 인물들 사이의 상호 관계를 밝혀내며, 더욱 많은 인물을 발굴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summarizes the research trends in Korean academia on modern and contemporary Chinese women figures, focusing on how researchers have evaluated the agency of each individual. While earlier studies primarily examined influential political figures like Empress Dowager Cixi and Song Qingling, the focus has gradually shifted to feminists, revolutionaries, and female writers such as Qiu Jin, Cai Chang, and Ding Ling. A key issue in terms of agency has been identifying the methods these figures employed to achieve women’s liberation and the rationale behind their political alignment, particularly their decision to join the Chinese Communist Party (CCP). When discussing the agency of individuals who joined the CCP, researchers have explored how actively and voluntarily they upheld and expressed their own beliefs under the roles and structures defined by the Party. Furthermore, the researchers have examined the efforts of Communist women to address issues that were beyond the scope of the Party’s definition of female subjectivity, thereby showcasing their individuality and agency. Future research tasks include understanding the historical conditions and limitations of these figures’ activities, uncovering the relationships between different individuals, and expanding the scope of study to include a broader range of figures.
참고문헌 (67)
- 羅瓊, "把國放在家前面 - 羅瓊逝世一周年紀念文集" (2007), 中國婦女出版社
- 羅瓊, "抗爭 解放 平等-羅瓊文集" (2007), 中國婦女出版社
- 김미란, "현대 중국여성의 삶을 찾아서-국가⋅젠더⋅문화" (2009), 소명출판
- 윤혜영, "근대 중국의 신여성" (2017), 한성대학교출판부
- 윤혜영, "루쉰의 사랑 중국의 자랑 쉬광핑" (2008), 서해문집
- 이선이, "딩링, 중국 여성주의의 여정" (2015), 한울
- 이양자, "20세기 중국을 빛낸 자매 송경령과 송미령" (2019), 새문화출판사
- 이양자, "宋慶齡硏究-정치⋅사회활동과 그 사상-" (1997), 일조각
- 이양자, "역사를 움직인 중국 여성들" (2014), 살림
- 이양자, "중국 근대화를 이끈 걸출한 여성들" (2006), 지식산업사
- 이화여자대학교 중국여성사연구실, "중국 여성, 신화에서 혁명까지" (2005), 서해문집
- 천성림, "근대 중국, 그 사랑과 욕망의 사회사" (2016), 소명출판
- 로스 테릴, "장칭 – 정치적 마녀의 초상" (2012), 교양인
- 록센 위트케(Roxane Witke), "江靑" (1980), 태창문화사
- 리홍(李虹), "주은래와 등영초" (2006), 지식산업사
- 사카모토 히로코, "중국 민족주의의 신화" (2007), 지식의풍경
- 양은록, "(붉은 여황) 강청" (2003), 화서당
- 日本中國女性史硏究會, "중국여성사 100년 ― 해방과 자립의 발자취" (2010), 한울
- 저우언라이⋅덩잉차오 연구센터, "대륙의 큰언니 등영초" (2017), 선
- 珠珊, "江靑: 왕관 없는 여황제 上⋅下" (1989), 청한문화사
- 진펑(金鳳), "덩잉차오 평전 1⋅2⋅3" (2012), 소명
- 陳姃湲, "東アジアの良妻賢母論―創られた傳統" (2006), 勁草書房
- Scott, John, "Oxford Dictionary of Sociology" (2005), Oxford University Press
- 구성희, "한 권으로 읽는 중국여성사" (2012), 한국학술정보
- 구성희, "근대 중국 여성해방운동의 선구자 추근(秋瑾)의 리더십", 중국사연구, 39 (2005)
- 金誠贊, "咸豊帝 遺詔의 歷史的 意味-皇太后大權의 視覺에서 본", 중국근현대사연구, 53 (2012)
- 김은희, "한국 중국현대여성문학 연구 30년의 회고와 전망", 중국현대문학, 108 (2024)
- 김진공,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시기 ‘양판(樣板)’의 형성과정", 中國文學, 34 (2000)
- 김택중, "秋瑾의 反傳統思想과 女權運動", 인문논총, 29 (2015)
- 김택중, "秋瑾의 思想과 그 活動 변천", 중앙사론, 38 (2013)
- 김현주, "근대중국 무정부주의 여성인권 담론과 何震의 ‘여계혁명’", 열린정신인문학연구, 24(2) (2023)
- 박명희, "宋美齡과 戰時中國外交: 宋美齡의 訪美活動이 中國政治에 끼친影響을 중심으로", 중국근현대사연구, 51 (2011)
- 박진영, "동아시아 팜 파탈, 번역된 기억과 혼혈의 상상력", 사이間SAI, 27 (2019)
- 박충순, "유관순과 추근의 비교연구", 유관순 연구, 15 (2010)
- 石美子, "청말 추근의 여성해방운동", 중국근현대사연구, 26 (2005)
- 송유진, "뤼스 이리가레의 여성 주체성과 성차의 윤리학에 관하여", 여, 2011, pp.15, ~
- 신의연, "추근(秋瑾)의 대통학당(大通學堂) 활동에 관한 연구", 인문학연구, 118 (2020)
- 양회석, "文化大革命期 중국 연극의 정치권력화", 中國現代文學, 38 (2006)
- 유련화, "중국(中國) 근대(近代)의 여성(女性) 선구자(先驅者) 추근(秋瑾)의 여성해방사상(女性解放思想)과 혁명활동(革命活動)", 중국사연구, 49 (2007)
- 유세종, "청 말의 여성운동가 추근", 여, 1999, pp.1, ~
- 윤미영, "추근(秋瑾)의 일본유학과 혁명활동", 일본문화연구, 44 (2012)
- : 1920-30년대 여배우의 탄생과 좌절, "한성사학", 2015, ~
- 윤혜영, "여성과 애국문제를 껴안은 과도기 신여성: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은막의 스타 롼링위(1910∼1935)" (2017), 한성대학교 출판부
- 이동수, "여성의 주체성에 대한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의 해석", 한국사회과학, 12(1) (1999)
- 이선이, "근대(近代)와 전통(傳統)의 결절(結節)로서 추근(秋瑾)(1879-1907)의 여성해방론(女性解放論)", 중국사연구, 119 (2019)
- 이선이, "차이창(蔡暢)의 부녀해방 사상에 대한 일고찰 – 국가건설기(1940년대∼1950년대)를 중심으로", 여성과 역사, 32 (2020)
- 이선이, "한국의 중국여성사 연구 현황과 과제", 여성과 역사, 6 (2007)
- 이양자, "20세기 중국을 빛낸 자매 송경령과 송미령" (2019), 새문화출판사
- 이영란, "청말 여성의 일본 유학과 정체성의 확립", 명청사연구, 47 (2017)
- 이원재, "공산권 인물편력-강청", 북한, 28 (1974)
- 이정인, "보이는 것과 읽히는 것, 그 재현의 정치학 – 서태후 관련 거대서사와 개인의 기억", 중국어문논역총간, 54 (2024)
- 이지은, "1943년 송미령(宋美齡)의 미국 의회 상원의원 연설에 대한 수사학적 분석", 수사학, 22 (2015)
- 임계순, "중국 근대화를 이끈 걸출한 여성들" (2006), 지식산업사
- 임대근, "사회주의 중국의 국가권력과 영화의 상관성 - “모범극영화(양판극전영(樣板劇電影))”를 중심으로", 중국연구, 39 (2007)
- 장수지, "뤄충(羅瓊)의 생애로 읽어보는 공산당의 부녀공작", 중국현대문학, 108 (2024)
- 장수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 가도이농탁아소의 특징", 중국근현대사연구, 80 (2018)
- 정민아, "상하이 여배우 롼링위의 신여성-되기 - 영화 <신여성>과 <신녀>의 여성성을 중심으로 -", 현대영화연구, 11 (2011)
- 정세현, "反淸女性 秋瑾의 生涯와 思想", 아시아여성연구, 15 (1976)
- 지현숙, "國民革命期 向警予의 女性運動論 과 活動", 學林, 15 (1993)
- 천옌, "변화하는 중국 여성의 리더십 ‘퍼스트 레이디’ 송미령을 중심으로", 여성과 역사, 15 (2011)
- 천성림, "‘性博士’ 張競生, 그리고 1920년대 중국인의 ‘戀愛’와 ‘性’ 담론", 중국학보, 57 (2008)
- 천성림, "실천성에서 다원화로: 한국의 중국여성사 연구의 배경과 흐름", 여성과 역사, 13 (2010)
- 천성림, "中國 ‘社會主義 女性解放論’의 선구자, 何震", 근대중국연구, 2 (2001)
- 최은진, "兪慶棠의 民衆敎育論 考察", 이화사학연구, 56 (2018)
- 추헌수, "西太后와 淸朝末期의 政情", 아시아여성연구, 1 (1962)
- 편집부, "잊혀져 가는 비극의 여인 강청", 광장, 159 (1986)
- 황영, "1950년대 廣西壯族지역의 혼인풍속 변화에 대한 연구 ― ‘不落夫家’ 사례를 중심으로", 석사, 사학과, pp.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