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 관련 자료의 현황과 쟁점
Current Status and Issues of Literature Data Related Later-Bae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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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후삼국시대를 선구한 후백제와 그 건국주 견훤에 다가가기 위한 자료의 현황과 쟁점에 대해 정리한 글이다. 먼저 이들의 역사 복원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자료를 몇 가지 층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엄밀한 의미에서 ‘2차 사료’에 해당하지만 현재의 자료 환경에서 ‘1차 사료’로서의 위상을 획득한 자료, 이들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후대의 자료, 후백제 당대로부터 멀지 않은 시기에 형성된 자료 등이 그것이다. 특히 여기에서는 각 자료들이 후백제나 견훤에 대한 정보를 그와 같이 수록하게 된 고유의 맥락에 주의할 것을 제안하였다. 자료의 쟁점과 관련해서는 ‘원전’의 문제로 논의의 범위를 한정해보았다. 현재 우리는 현재 『삼국사기』나 『삼국유사』가 저본으로 삼은 자료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런데 후백제는 고려에 의해 최종적으로 패배한 왕조였다. 따라서 후백제․견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현재 우리가 확인 가능한 자료는 어떠한 형태로든 고려왕조의 입김이 들어간 ‘굴곡’의 결과물임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여겼다. 이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제 목소리로 정리하는 데 실패하였다는 기본적인 한계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삼국사와 같은 삼국사기 이전의 자료에 후백제나 견훤에 대한 정보나 인식․평가 등이 삼국사기 와는 ‘다르게’ 서술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Abstract
This article summarizes the current status and issues of Literature data to approach the Later-Baekje and its founding leader Gyeonhwon, who pioneered the Later Three Kingdoms period in Korean history. First, the data that can be mobilized to restore their history were divided into several layers and examined; data acquired the status of ‘primary historical data’ in the current data environment, later data formed under their influence, data formed not far from the time of Later-Baekje period. In particular, it was proposed to pay attention to the unique context in which each data contains information on Later-Baekje or Gyeonhwon. Regarding the issue of data, the scope of the discussion was limited to the issue of ‘original text’. Currently, we do not have materials based on the Samguk-Sagi or Samguk-Yusa. However, Later-Baekje was finally defeated by Goryeo. Therefore, it was considered necessary to face up to the fact that the data that we can currently check, which contains information on Later-Baekje and Gyeonhwon, was the result of a ‘curvature’ containing the influence of the Goryeo Dynasty in some form. We should always keep in mind the basic limitations that they have failed to organize their history in their own voices. So I disagree with the argument that information, perception, and evaluation of Later-Baekje and Gyeonhwon would have been described ‘differently’ from the Samguk-sagi in data before the Samguk-s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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