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층의 새로운 생애발달단계로서 ‘성인모색기’(Emerging Adulthood)에 관한 탐색 연구
'Emerging Adulthood' as the new developmental stage: Understanding the new way of coming of ag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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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Arnett)는 성인기 이행의 지체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서 청소년기와 성인기 사이에 ‘성인모색기’(emerging adulthood)라는 새로운 생애 발달 단계가 필요함을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의 20대들의 성인기 이행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20대를 분석하는데 이러한 논의가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심층인터뷰 방법을 사용하여 2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의 취업/미취업 남녀 20명의 성인기 이행 과정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한국사회의 20대들도 아네트가 논의한 것처럼, 성인모색기의 특징인 ‘자아정체성 탐구,’‘불안과 좌절,’ ‘자기중심성,’ ‘중간에 낀 느낌,’ ‘가능성에 대한 탐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20대들은 아네트가 논의한 성인기 모색기의 특징을 보이는 동시에, 아네트의 연구대상자들과는 다른, 한국의 문화 맥락에 따른 성인기진행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 발달/성인기 모색’이라는 인간발달 단계에 대한 연구도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모두 종합해 볼 때, 현재 한국의 20대는 성인기 과업 수행을 미루고 있기 보다는 새로운 사회 환경에 적응하면서 성인됨을 모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새로운 생애발달 단계로서의 ‘성인모색기’ 논의는 현재 한국사회의 20대를 이해하는데 일정 정도의 함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It is true that youngsters have been footloose and incumbent during their20s, because the lengthening of higher education, the rise in the ages of enteringmarriage and parenthood have made them very difficult to reach full adult status. So a great deal has changed in recent years how people conceptualize the lives ofthe 20s. In this vein, the new concept of 'emerging adulthood,' designating adistinctive stage between adolescence and adulthood was presented byArnett(2007) to better understand the development of the youth in their 20s. This research aims to empirically hold up the features of the emerging adulthoodby analyzing Korean young men and women. The in-depth interviews with 20Koreans(10 males and 10 females) from age 21 to 29 were conducted. Theresults suggest that Korean youngsters showed the five features of the emergingadulthood(the age of identity explorations, the age of instability, the mostself-focused age of life, the age of feeling in between, and the age ofpossibilities) presented by Arnett who used the collected data with young adultsin the western world. The results also show the exclusively Korean characteristicssuch as continuing dependence on their parents or gender specific socialization. In the end, the research finds that the coming of age in the current Koreansociety is different from it used to in the past, and the new period of life requiresa new term, 'the emerging adult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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