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韓·百濟地域 墳丘墓의 出土遺物과 性格
The Character of Artifacts from Mounded Burial in Mahan and Baekj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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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소위 ‘馬韓’의 분구묘에 대해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그 성격을 살펴보았다. 마한을 논의할 때는 먼저 그 성립시점은 언제인지, 기원 이전과 이후의 마한이 과연 동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문화적인 측면과 종족적·정치적인 단위를 과연 구분하지 않아도 되는지 등 선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그리 딱 구분되는 것은 아니며, 분구묘를 마한의 묘제라고 할 경우 문화적인 측면과 정치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분구묘의 기원과 관련하여 필자는 분구묘가 처음부터 지상에 주체부가 위치하는 형태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초기철기시대 이래 수혈식의 토광묘로부터 일정한 발달과정을 거쳐 원삼국시대 후기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분구묘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 중 하나는 中層유리구슬슬과 백색 옹을 비롯한 중국 특히 낙랑계 유물의 존재이다. 중부지역 마한 분묘에는 유물뿐만 아니라 합장토광묘를 비롯한 묘제까지 낙랑의 영향이 매우 짙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분구묘 축조집단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金銅冠帽와 金銅飾履를 비롯한 金工 威勢品들이 집중적으로 출토되는 유적들이다. 금공품이 출토된 분구묘 가운데 서산 부장리와 고창 봉덕리는 5세기 무렵 한성기에 해당되지만, 영상강유역 분구묘들은 대개 웅진기에 해당된다. 영산강유역 특히 나주 지역 일대의 금공품은 그 상징성과 생산 및 제작기반 등을 고려하면 백제에서 분여된 것으로 봄이 역시 타당할 것 같다. 그러므로 비록 토기는 독자적인 영산강유역 양식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이 지역 정치체의 성격이 백제 중앙과 그리 관계없이 독자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This study looked into the character of the mounded burial of so-called ‘Mahan’ with focus on the excavated artifacts. When discussing Mahan, there are many tasks to be decided beforehand, such as the time for its formation, whether Mahan had really the same nature in Christine and pre-Christine time, and whether it is needless to classify its cultural aspects and ethnic, political unit, etc. However, it’s difficult to classify these things exactly, and this study thinks that in case the mounded burial belongs to the burial system of Mahan, there is the need to consider its cultural aspects and political aspects at the same time. I, as regards the origin of mounded burials, am wondering that mounded burials didn’t appear in the form of the main entity’s location on the ground from the beginning but they appeared in earnest after the latter part of the Proto-three Kingdoms period through a certain developmental process from pit tombs. Some of the most noteworthy relics excavated from the mounded burial include gilded glass bead, white earthenware, and the existence of China, especially Nakrang-affiliated relics. Not only the relics excavated from the tombs in the central region of Mahan but the burial system including pit tombs with burial of one more death strongly reveal the influence of Nakrang. Meanwhile, some of the things which reflects the nature of mounded burial building group the most clearly are intensively-excavated relics including gilt-bronze official hats, gilt-bronze shoes and metalwork prestige grave articles. Seosan Bujang-ri and Gochang Bongdeok-ri among the mounded burials from which metalwork goods were excavated belong to the Hangseong Period(A.D. fifth century), but the mounded burials at the Yeongsan River basin mostly belong to the Woongjin Period. It might be also desirable to regard the metalwork goods at the Yeongsang River basin, especially at the whole area of Naju as being dispensed from Baekje. Therefore, it is thought that it might be difficult to regard the nature of political organization of this region as assuming an identity clearly regardless of the central Baekje even if earthenware has its independent Yeongsan River basis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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