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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담 전승의 유·도가적 양상과 인식

Confucian-Taoist Aspects and Consciousness of Seo-Hwa-Dam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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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은 화담 서경덕 기록물 가운데 문헌전승과 구비전승을 대상으로 전승자의 인식을 유가적 측면과 도가적 측면으로 나누어 고찰했다. 유가사상을 국시로 한 조선조 사회에서 이면적으로 도가사상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당시 사회와 실기에서는 화담을 유가로 인식했지만 설화에서는 도가로 인식되어진 면이 크다. 이것은 기록자가 실기에다 흥미 있는 이야기를 가미하여 서화담을 유학자에서 이술(異術)을 익혀 초월적인 행동을 하는 탁월한 인물로 기술했고 또한 도가로 기록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화담이 기이한 행적은 당시 혼란한 사회에서 민중들은 이인이 나타나 그들을 구제해 주리라는 간절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관념과 현실이 괴리되는 당대의 유교사회에서 선의 세계는 민중들의 의식 속에서 도피처로서 적당했다. 문헌전승과 구비전승의 소재와 내용면에서 거의 비슷한 점은 전승자가 실기에서 차용하여 당시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 것은 문헌과 구비라는 전승 형식 때문이기도 하나 지배층과 민중이라는 전승자의 의식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Abstract

This article, focusing on text-based tradition and oral tradition from Haw-Dam Seo, Kyung Duk archive, investigates transmitters' consciousness in both differential aspects of Confucianism and Taoism. Given that the text-based tradition is transmitted by the intellectuals while oral tradition by the people, this article endeavors to understand this differential aspect and consciousness. In Chosun society founded by Confucian ideology, Taoism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e background. At that time, the ruling class recognized Hwa-Dam as confucian one, while the people Taoist. In this differential traditions, the recorder added interesting stories to the real story so that Seo-Hwa-Dam was described as a person transformed from a Confucian scholar to a superhero who by learning magic could do unbelievable things; this also was recorded as Taoistic stories. The fact that Hwa-Dam's real story is changed into a story of a superhero can be interpreted that there was a opposing views between the ruling class preferring Confucianism while rejecting Taoism and the people who preferred SeonDoSaSang(선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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