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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 소설이 바다와 몸을 상상하는 방식 - ≪흑산도 하늘 길≫을 대상으로 -

The Imaginative Way of Sea and Body in Han Seung-won’s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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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몸의 욕망이 서사의 욕망이 되는, 육체 위에 쓰여진 한 편의 바다 이야기로 한승원의 ≪흑산도 하늘 길≫이 있다. 이 논문은 정약전의 전기적 삶을 다루고 있는 ≪흑산도 하늘 길≫을 대상으로 몸과 관련된 바다 토포스를 분석하고, 그것이 소설 속에서 사유되고 경험되는 방식의 함의를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에게 바다는 먼저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없어 방어기제를 작동시키거나 은유적 세계 인식으로 우회해야 할 대상이다. 주인공이 만난 여성의 몸은 요나 콤플렉스의 장소이지만 이 몸에는 문화와 자연의 구별이 차별이 되어 관통한다. 이런 자연주의적 태도를 해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바다가 갖는 현상학적 환원의 힘을 해석할 때 찾아진다. 먼저, 불면을 일종의 현상학적 환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바다-몸에 대한 비표상적 사유 역시 현상학적 환원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이렇게 몸과 바다에 대한 사유방식과 태도에 초점을 맞춰 한승원의 전기문학, 한승원의 바다 서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주력했다.

Abstract

This thesis analyzes topos of sea relating to body from The sky way of Heuksan- island. And also researches the way of thinking and experience sea topos inside of the novel. The sea is the main factor that the main character Chung Yak-jun should live in. The subject who can’t accept the world topophobia itself does the defense mechanism or makes a detour to awareness of metaphorical world. There is the sea as an eraser in the border of man and woman, human and nature. It is one of the phenomenological reduction, experiencing of the sea, returning universal chaos to the origin, is triggered by erasing the insomnia separating day and night. There is one more thing which enables the reduction. It is non-representational thinking. It can be told that the main character Chung Yak-jun ultimately threw the language away as a confucian and developed non-representational thinking from the system of representation of himself on out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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