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하-’의 탈락과 ‘-X고 해’의 축약 현상
The Omission of ‘-go ha-’ and the Contraction of ‘-Xgo hae-’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국어의 간접 인용문에 나타나는 ‘-고 하-’는 쉽게 탈락하는 데 반해, ‘-다고/자고/라고 해’에서는 ‘-고 하-’가 탈락하지 않고 각각 ‘-대/재/래’로 축약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연구에서는 ‘-(으)려고 해도, -(으)려고 해야’가 각각 ‘-(으)려도, -(으)려야’로 줄어들지 않고, ‘-(으)ㄹ래도, -(으)ㄹ래야’로 축약되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이)나’ 혹은 ‘-이나마’로 바꾸어 쓸 수 있으면 ‘-(이)라도’로 표기해야 하고, ‘-(이)라고 해도’로 바꿔쓸 수 있으면 ‘-(이)래도’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밝혔다. 또한 ‘-더라도’와 ‘-더래도’에 대해 살펴본 결과, ‘-더라도’라는 형태는 종결어미 뒤에 ‘도’가 결합할 수 없는 점에서 볼 때, ‘-더래도’의 잘못이며, ‘-더래도’는 ‘-더라고 해도’가 축약된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어문 규범을 정비하거나 국어사전을 편찬할 때 이 연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여야 할 것이다.
Abstract
In modern Korean, ‘-go ha-’ in indirect quotation can be omitted easilly, and ‘-dae/-jae/-(eu)rae’ can be contracted from ‘-dago/-jago/-(eu)rago hae’. But according to the rules of standard Korean, not ‘-(eu)llaedo, -(eu)llaeya’ but ‘-(eu)ryeodo, -(eu)ryeoya’ are the contractions of ‘-(eu)ryeogo haedo, -(eu)ryeogo haeya’. Therefore most of Korean people feel embarrased because they don’t know exactly which form is correct or not. I insist that ‘-(eu)llaedo, -(eu)llaeya’ are the correct forms that were contracted from ‘-(eu)ryeogo haedo, -(eu)ryeogo haeya’. And I insist that we have to use ‘-irado’ in the case that we can substitute it for ‘-ina’ or ‘-inama’, and ‘-iraedo’ in the case that we can substitute it for ‘-ira go haedo’. Otherwise, I examine ‘-deorado’ and ‘-deoraedo’ which were included in most Korean dictionary. As a result, I find out that not ‘-deorado’ but ‘-deoraedo’ is the correct form, because ‘do’ can not be combined to the final endings, and ‘-deoraedo’ is contractions of ‘-deorago haedo’. In conclusion, ‘-go ha-’ in indirect quotation can be omitted easily, and ‘-go hae’ can be contracted to the form ‘-ae’.
참고문헌 (33)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국어사전편찬실,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2009),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고영근, "우리말 문법론" (2008), 집문당
- 국립국어연구원, "표준 국어 대사전" (1999), 두산동아
- 권재일, "한국어 인용 구문 유형의 변화와 인용 표지의 생성", 언어학, (22), pp.59~79 (1998), 사단법인 한국언어학회
- 김선효, "인용 구문 '-다고 하는'과 '-다는'의 특성", 어학연구, 40(1), pp.161~176 (2004), 언어교육원
- 김수태, "우리말의 인용표지에 대하여", 국어국문학, 31, pp.239~272 (1994),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김수태, "‘-다니, -느냐니, -으라니, -자니’에 대하여", 문창어문논집, 37, pp.499~524 (2000), 문창어문학회
- 김수태, "‘-고 하-’의 생략과 씨끝의 융합"", 한글, 254, pp.161~198 (2001), 한글학회
- 김일웅, "마침법 씨끝의 겹침과 융합", 한국민족문화, 15, pp.1~39 (2000),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김형철, "들메 서재극 박사 환갑기념논문집", pp.273~290 (1991), 계명대 출판부
- 김홍범, "‘-다면서’, ‘-다니’, ‘-다고’의 구조와 의미", 말, 12, pp.71~92 (1987), 연세대 한국어학당
- 김희경, "인용문에서 생성된 융합형 어미 연구" (2010), 창문출판사
- 김희진, "국어 문법의 탐구 Ⅳ", pp.375~421 (2001), 태학사
- 남기심, "표준 국어 문법론" (1985), 탑출판사
- 남미정, "'-다고'류 어미의 형성과 의미", 한말연구, (26), pp.109~131 (2010), 한말연구학회
- 문교부, "국어 어문 규정집" (1991), 대한교과서주식회사
- 송창선, "국어 통사론" (2010), 한국문화사
- 송창선, "어미 ‘-(으)ㄹ는지", ㄹ는가, 한글, pp.2013, (299)[DOI]
- 송창선, "‘이다’의 활용형과 조사의 구분 - ‘이고, 이나, 이니, 이든지, 이며, 인들’을 중심으로 -", 언어과학연구, (67), pp.125~144 (2013), 언어과학회
- 안경화, "한국어 인용 구문의 연구 : 유형과 융합도를 중심으로", 박사, 언어학, pp.1995
- 안명철, "문법 연구와 자료", pp.517~550 (1998), 태학사
- 유현경, "국어 문법의 탐구 Ⅴ", pp.77~92 (2001), 태학사
- 유현경, "어미 '-다고'의 의미와 용법", 배달말, (31), pp.99~122 (2002), 배달말학회
- 이금희, "인용문 형식에서 문법화된 어미·조사 연구", 박사, 국어학, pp.2006
- 이금희, "인용문 형식의 문법화?문법화 과정과 문법화 정도에 대하여", 國語學, (48), pp.233~258 (2006), 국어학회
- 이숙진, "서술종결형어미 ‘-단다’의 형성과 의미기능 분석", 우리어문연구, (39), pp.209~239 (2011), 우리어문학회
- 이지양, "융합형 ‘래도’에 대하여", 관악어문연구, 10, pp.309~331 (1985),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 이필영, "국어의 인용구문 연구" (1993), 탑출판사
- 이필영, "통사적 구성에서의 축약에 대하여", 국어학, 26, pp.1~32 (1995), 국어학회
- 채숙희, "현대 한국어 인용구문 연구 : 구어 자료를 중심으로", 박사, 국어학, pp.2011
- 최웅환, "인용표지의 생성", 언어과학연구, 16, pp.557~581 (1999), 언어과학회
- 최현배, "우리 말본" (1979), 연희전문학교 출판부
- 한글학회, "우리말 큰사전" (1992), 어문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