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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凶)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역]의 관점에서

怎样应付 “凶”? -在《易》的观点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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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본 논문은 인간의 삶속에서 항상 존재하는 우환(憂患)을 어떻게 해결하고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 『역』의 관점에서 서술한 것이다. 우환에 대한 이해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와 직결된다. 필자는 『역』의 관점에서 우환을 해결하는 방법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첫째, 기미(幾微)를 아는 것이다. 둘째, 시(時)와 위(位)를 살피는 것이다. 셋째, 경계(警戒)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기미를 알고서 시와 위를 살피고 자기에게 처한 모든 상황을 경계하면, 우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을지라도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우환의 문제는 길흉(吉凶)의 문제로 환원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환을 근심하는 까닭은 흉을 벗어나 길로 향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우환의 문제는 길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흉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과 지금 흉의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생겨나는 문제이다. 결국 우환의 문제는 흉의 문제로 귀결된다. 우리는 흉 자체가 나쁘지만, 어쩔 수 없이 닥쳐오는 경우에 받아들이거나 이겨내려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더욱 성숙한 인간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역』은 그 자체로 흉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흉을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인간의 태도와 의지를 요구할 뿐이다.

Abstract

本论文在《易》的观点上探讨如何理解和消除生活当中遇到的各种忧患的问题。感悟忧患与人的生活息息相关。笔者从《易》的角度提出解决忧患问题的三种方法。第一,把握幾微;第二,观察时位;第三,时刻警戒。如果我们能够及时把握幾微,观察时位,警戒自己,那么,即使没有完全消除忧患,也可以最大限度地减少忧患。忧患问题是一个吉凶问题。这是因为忧患正是要避凶趋吉。但是,其实忧患的問題并不是个趋吉的问题,它是一种对于未来凶兆的担忧及其当前急于避凶的心态。所以,忧患问题归根到底是一个避凶的问题。凶本身固然不好,但在万不得已的情况下,我们还是要坦然面对和积极去克服它,只有拥有这样一种积极的人生态度,我们的生活才能更加趋于圆熟、完美。由此可见,《易》本身并不是消除凶,而是提供一个消除凶的方法,并要求人们培养正确应对凶的态度和意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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