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에 나타난 사회문화적 변화 연구: <아리랑>(2005)과 <빛나는 조국>(2018)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ocial and Cultural Changes of the Mass Game in the DPRK — Focusing on ‘Arirang’ (2005) and ‘The Glorious Count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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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02년부터 진행해 오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2013년을마지막으로 중단된 후, 2018년 새로운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과2019년 <인민의 나라>가 새롭게 발표되었다. 사회주의문명국, 정상국가를 지향한다는 김정은 정권에서 극장국가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인 대집단체조가 부활되었다. 김정은 정권의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에서 인민들은 <아리랑>과 달리개개인의 욕망을 드러내는 개체로 인정받는 등 이전과 다른 위상을 갖는다. ‘국가’는 더 이상 ‘김일성조선’처럼 위대하고 특별한 개인의 업적이거나 점유물이 아니며 인민을 위해 존재하고 정상국가를 지향한다. 김정은 정권은 권력의 안정적 세습을 위해 대집단체조와 같은 극장국가의 정치적 제의를 포기할 수 없다. 동시에 인민들의 욕망을 인정하고, 근대적 합리성과 효율성을 통한 국가발전의 희구 역시 무시할 수 없는이중성인 상황에 처해 있다. <빛나는 조국>은 새로운 북한의 정체성을찾아가는 변용의 과정을 반영한다.
Abstract
The ‘Arirang’ mass games ran from 2002 but was ultimately halted after 2013. This was replaced by a new mass games in 2018 called ‘The Glorious Country’ and in 2019 it was titled ‘The Country of the People’. Ironically, while the Kim Jong-un regime professes a national agenda to create a ‘Socialist Civilized State’ and Normal State, the regime has revived the most typical form of ‘theater state’. Different from previous performances, in ‘The Glorious Country’, the people have a different status, such as being recognized as an individual that reveals their private desires. ‘The Nation’ is not anymore a specific person’s achievement or possession like ‘Kim Il-sung’s Chosun’; rather, it exists for the people and aims to be a normal state. For the sake of regime stability, the Kim Jong-un regime has not given up political proposals from the ‘theater state’ such as mass games. At the same time, the people’s desire and the demand for national development through modern methods and efficiency are also in a situation that cannot be ignored. ‘The Glorious Country’ reflects the process of transformation to find a new DPRK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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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조국> 영상(영어자막)(촬영일 미표기, 웹 게시일2018년 9월 25일)"[URL]
